ㆍ작성자 김복동 ㆍ작성일 2011/06/15

ㆍ조회: 3322

유머진수 예전에 어느 양반집 대감이 직접 돌아다니며 며느릿감을 구하러 마니던중... 한 마을의 우물가를 지나치다 보니 한 처녀가 물을 긷고있엇다.. 차림새는 비록 남루햇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관상도 복스럽게 생긴 훌륭한 규수였다. 뒤를 따라가보니 상민(常民)의 집 딸이었으나 신분과 관계없이 자청해 며느리로 삼기로 했다.   그러나 아들은 상민의 딸을 신부감으로 맞아들이는 대 대해불만이 많앗다.   그리하여 첫날밤에 소박을 놓아 쫗아낼 작정으로 신부에게 시한수를써주며 적절한 대구로 화답하지않으면 잠자리를 같이 할수없다고 말했다.   신랑 왈(曰)... 청포대하(靑袍袋下)에 자신노(紫腎怒)이니, 푸른 도포의 허리띠아래 붉은 양물이 성을 내다.." 그러자 신부가 기다렷다는 듯이 붓을 받아 들고는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붉은 치마 고쟁이 속에서는 흰 조개가 웃는구나" 하고 써서 화답하니... 신랑은 신부의 학문에 놀라 소박은 커녕 신부를 덥석 끌어안고 운우지정(雲雨之精) 을 나누며 첫날밤을 질탕하게 세웠더라 한다.

김복동 2011-06-15 17:05	이글을 쓰기 위해 만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한자도 찿아 써야하고 하다보니 좀 시간이 걸렷답니다.~~~`

이택구 2011-06-15 21:11	내가 써도 마찬가지  일걸! 한자도 찾아보고 오타 없나 신경쓰고.... 김복동 정말힘들었어 내가공부하느라 고생한것인정해 !!! 안녕~~~ 6/19 01:21

박세흥 2011-06-15 23:07	햐! 대단하네. 벌써 동재 수준에 접근했네. 청포대하(靑袍袋下)에 자신노(紫腎怒)이니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웃으며 한자 공부했네. 서당 훈장님 같은 복동씨 고마워!! 김복동 내가 공부 마니 한것 알지 우리 언제 여렇이서 청주에서 한번 만낫으년 좋겟어 !!!안녕~~~조만강 면 보여줄꺼지 ~~~ 6/19 01:23

전재천 2011-06-16 06:18	복동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선조들의 삶이나 지금의 우리나 영원한 베스트 화두는 거시기에 관한 것이니거시기 이야기가 예민한 이야기이고 은밀한 타인의사생활인지라 최고의 관심사라 하겠네요 김복동 자기도 보고싶어 청주로 놀러 오든지 성주로 초대를 하던지 수일래로 연락해 건강하구 ~~~~안녕 6/19 01:24

강명규 2011-06-17 16:06	나는 항상 복동이의 순수한 모습이 너무 좋아. .자신의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내색도않고 극복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들다는것은 나자신도 충분히 알고있어...항상 웃는 얼굴.. 유머어가 충분한 친구.. 그러나 복동이는 항상 우리 한테는 천진난만한 소녀.명랑소녀 로만 기억되는 복동이가 될꺼야.... 화이팅!!! 김복동 명규야 너도 보구싶어 사람 이 살며는 얼마나 사니 칭구 걱정도 하면서 살자 건강해 안녕~~~ 6/19 01:26 박세흥 명규 글 감동이네. 6/19 09:29

김복동 2011-06-19 01:20	명규야 너무  고맙다 니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니 고마워 내가 위로가 되는구나 그래서 도 눈물이 나는구나 하여간 고맙네 언제 내가 홍서으로 가야 될것 같구나 서울 칭구들과 홍성칭구들과 조만간 면을 보아야 될것같아 두서없는글 이해하길 바래!!!!! 안녕~~~ 전재천 뭔 일이 있는겨 그런겨? 나만 모르는 일 있는가 보네! 글속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것같네? 인생 상담사 전재천이 등장이요 까 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전화는 011ㅡ 504ㅡ1062 번 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해요 6/19 06:15

조혜숙 2011-06-19 12:08	햐~~복동이가 뭔가를 확실히 보여줬네 수고 했어 복딩아.그래 너를만나면 늘 밝은 모습이 너무 예쁘드라 인생은 고행이라 했거늘 60이 다되어가는 삶을 살면서 어찌 무지개만 바라볼수 있었겠니 가끔은 너에게 묻고 싶어도 너무나 밝은 네모습에 말문이 안열리드라  언제나 예쁘고 밝은 모습 변치 말길 바래...

손경옥 2011-06-23 16:41	넌 참  신기하다 생각되기도 해    부지런하고  적극적이고   표정 좋고  긍정적이고 이런사람은  한참  쭈볕 대다  간신히  애이  후회  여러번  한뒤  쨈 ~ 발돋 음 우리복동 이름대로  복댕이  애칭 따로   안맹길어도 돼네   언제  독 샘으로  초빙  할께

 

부부는 이래야 한데요.

아내의반격

글작성시 "글쓰기할때 참고사항(수정)"을 읽어보세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12	대종상영화제 [4]+1	강명규	2011/10/01	3528
211	경상도 할바시 서이서 [5]+1	김복동	2011/09/29	3465
210	남탕을 왕복한 여자 [2]+2	이택구	2011/09/27	3522
209	남탕을 지나간 여자 [1]	이택구	2011/09/25	3413
208	선생님과의 소주한잔 [3]+1	강명규	2011/09/25	3392
207	정주영 회장의 저서 "이땅에 태어나서" [2]+1	박세흥	2011/09/19	3595
206	넉넉한 한가위 [6]+2	강명규	2011/09/11	3576
205	초등 3학년 때 있었던 일 [2]+1	박세흥	2011/09/09	3623
204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2]	조혜숙	2011/09/09	3659
203	은은한 음악과 황혼 경치 감상 [3]	박세흥	2011/09/04	3399
202	세계에서 아름답다고 하는 지하철 역 [4]+2	박세흥	2011/08/28	2936
201	생자필멸(生者必滅) [3]+2	조혜숙	2011/08/20	3567
200	맞선 [3]	김복동	2011/08/14	3581
199	좀 망가졌나?! [4]+2	이택구	2011/08/14	3458
198	부모와자식사이 변천사 [8]+8	박명서	2011/08/03	3191
197	마음에 담아 둘만한 11가지 메세지 [3]	박세흥	2011/08/01	3555
196	즐거웠던 하루 [2]+5	조혜숙	2011/07/20	3299
195	복 있 는 놈 [5]	김복동	2011/07/05	3312
194	7월의 둘째날에 [4]+2	조혜숙	2011/07/02	3438
193	사위와장인 [3]+1	김복동	2011/06/29	3367
192	특별한 방 [2]	박세흥	2011/06/28	3404
191	10년 젊어지는 습관 [2]+1	박세흥	2011/06/24	3398
190	부부는 이래야 한데요. [4]+3	박세흥	2011/06/19	3388
189	유머진수 [8]+6	김복동	2011/06/15	3322
188	아내의반격 [2]+2	김복동	2011/06/13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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