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오금옥 ㆍ작성일 2013/10/19

ㆍ조회: 4829

세월을 어찌막을꼬.. 혜숙이 둘째결혼식에서 한반 단짝친구였든 광자를 40여년만에 만나 서로 못알아보고 확인하고는 어이없이 웃었든 .   너무 소식 전하지 못하고 이제 자식들 여윌때나 되서 희끗 희끗 흰머리가 무성한 할매들 모습으로나마 볼수있으니 이제라도 볼수있었음이 가슴 설레고 마음이 참기뻤다.   광자와 나는 학교 끝나기 무섭게 우리집으로 달려가 광철이 오빠네 만화가게에서 만화책 빌려다보고 만화 주인공 그려보고 이야기 스토리 꾸며서 만화도 그려보고 숙제하고 밥먹고 뒹굴 뒹굴잘놀던 친구인데 사는게 뭔지 서로가 잊고 있었으니 , 광자는 참재능이 많은 내단짝친구였다 어쩌면 내가 그림을 잘그리고 글을 잘쓴다는 소라를 듣게된것도 광자덕이다.   광자는 아직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니 참 보고싶은 친구들이 많이있네. 엇그제  갔기만 했던 어린시절 다큰줄만 알았던어린시절 그시절의 우리 엄마들보다 훨씬나이가든  우리,   가는세월을 어찌막을수 있으랴만 이제 호호백발 할미가 되어도 아름답게 늙어가기 바라고. 새삼 국민학교 은사님들도 그리워집니다. 20살무렵땐가 국민학교 1.2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김진형 선생님이 내이름을 알아 보시는데 그 놀라움이 말할수 없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친한친구였던 석란이 아버님이시란것도 정말 휼륭한 은사님 이셨는데 강진국 선생님.   그때 우리선생님들은 미남이시고 잘생기셨든지 다들 보고싶습니다.

전재천 2013-10-21 05:23	세월이 너무 빨라 우리가 변하는줄도 모르고 살았네 어쩌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무심코 지나가겠지 그래도 인연의 끈은 질겨서 이렇게 또 만나는군요 험한 세상 잘 살아줘서 고마워요 남은 생 다 할때까지 소풍놀이처럼 재미있게 삽시다 자주 얼굴도 보여주고 살아낸 인생의 쓴맛도 내 뱃으면서!

최동재 2013-10-21 07:44	반갑습니다^^ 자주 좋은 글 올려주세요 ^^ 오늘도 좋은 날이 되세요 ^^

박세흥 2013-10-21 21:54	나도 2학년 때 몇개월 동안 김진형 선생님이 담임이었는데...그당시 선생님들 툭하면 체벌하였는데 그분은 체벌을 안하시고 재밌게 잘 가르친 기억이 나네.

오금옥 2013-10-22 00:40	모두가 정말반갑읍니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족하나마 가끔씩 글올리겠읍니다. 고맙읍니다.

 

우리할아버지. 윤숙이 할아버지. 혜숙이 할아버지.

암세포 얼씬도 못하게 하는 4대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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