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자전거길
아라자전거길
자전거 인구 1,200백만 시대라는데 어찌하다 보니 그 숫자에 끼인 셈이다.
아라뱃길하면 국민들이 낸 세금이 얼마나 무모하게 사용되어졌는지의 대표적 케이스이지만 거기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 전용도로는 아이러니하게도 휴일이 되면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운하로는 전혀 쓸모가 없지만 자전거 길로는 각광을 받고 있다.
아라자전거길은 아라한강갑문 인증쎈터에서 정서진 즉 아라서해갑문 인증쎈터 까지 약 19.5km로 조성되어 있다.
아라한강갑문 인증쎈터
아라한강 갑문 상부
건너편 차들이 세워져 있는 곳이 아라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하는 곳이다.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이동식 자전거수리차량, 이동식 자전거 세차 차량, 커피나 간단한 음식을 파는 이동식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 초입에 나팔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도보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아라자전거길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길가에 피어난 꽃들이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며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수중폭기장치 이다. 운하라는 명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심이 일정 깊이 이상되어야 하는데 조수간만의 차이가 엄청난 인천 서해바다에서는 일정수심을 유지하는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물을 갑문을 만들어서 가두어 놓는 수 뿐이 없는데,그렇게 되면 고여 있는 물은 당연히 썩게 마련이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하여 산소를 공급해주는 수중폭기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아라자전거길을 한 30회 정도 왕복해봤지만 아직까지 화물선 한척도 보지 못했다.
공원과 휴식처,그리고 공중화장실까지 잘 깆춰져있다.운하의 기능은 전혀 상실했지만 국민들의 레져나 휴식공간으로서는 아주 잘되어 있다.
각 지역에서 자전거길로 통하는 길이 저렇게 지하통로나 경사로 등으로 잘만들어져 있다.
아라뱃길을 횡단하는 다리에서 아라자전거길로 접근할수 있는 자전거,승객 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아무나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다.
저 다리에는 엘리베이터 4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특이한 것은 사진에서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다리 밑에 연결통로가 있고 뒷편의것(앞의것에 가려져서 안보임)은 다리상판위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연결통로
쉼터와 자전거 전용도로, 도보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건너편에 전망대가 보인다. 건너편 쪽에도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전망대 옆에 인공폭포도 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갈때에는 인공폭포가 가동되지 않았고 반대편 도로로 올때 가동되어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또한 자전거를 세워두고 올라갈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꽤 길어 보인다.
백범문예대회라는 행사가 곧 열릴듯 준비가 한창이다.
엄청난 수의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조화가 잘되었다거나 자연스럽다고 할 수는 없을것같다. 그러나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시각적 자극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때늦은 해당화 와 해당화 열매. 인천대공원에서 고잔톨게이트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데 그곳에서도 해당화를 많이 보았는데 이곳도 해당화가 많이 보인다.
아라서해갑문 인증쎈터까지 갈려면 여기에서 좌측길로 들어 서서 공장지대를 지나야 된다.물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가는데 지장은 없다.
아라서해갑문 인증쎈터 즉 정서진 거의 다가서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풍차 두대가 있고 그 밑을 통과하여야 되는데 풍차 돌아가는 바람소리가 인상깊다.
경인아라뱃길 전망대가 보인다. 이곳이 일명 정서진이라는 곳이고 전망대에 올라가서(유료) 멀리 서해바다를 구경할 수 도 있다.
옆에는 인천공항으로 통하는 영종대교가 지나가고 있다.
아라서해갑문 인증쎈터 와 조형물, 정서진이라는 한자로 쓰인 표지석이 보인다.
함상공원이다.해경에서 쓰던 낡은 배를 개조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반대편 자전거 도로, 풍차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아라뱃길에는 강 양쪽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자전거를 가지고 갈수있는 다리는 한강쪽에서는 전호대교를 이용하여야 건널수 있고 서해갑문쪽에서는 청운교를 이용해야만 반대편으로 이동할수 있다. 도중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건너다닐수 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중에는 60세 이상이 상당히 많은데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은 그 보다 젊다는 것이고 60세 이상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건강상으로 봐서 그 이유를 나름대로 알것 같다.
엘리베이터 타고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첫번째 사진은 수향루이고 두번째는 반대편쪽 휴게소
반대편 자전거도로에도 들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다.
아라자전거길 한강쪽 종점이다. 개점한지 얼마 안되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보인다.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아까 출발했던 아라한강갑문 인증쎈터가 나온다.
오늘 총 라이딩 거리는 집에까지 약 53km 정도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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