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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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01/27

ㆍ조회: 4697

방황의 끝을 찾아가는 나비
노랑나비 한마리가
가을숲을 헤메이다
산부추꽃에 앉았는데

향기없는 꽃이로다
꿀이 없는 꽃이로다
한참을 앉았다가
힘없이 날아가는 저 나비야

이 늦은 가을날에 어디로 가려하니
폭풍한설이 낼 모래인데
꽃지고 바람찬 숲속에서
너와 내가 만났구나

여보시요 나비님요
짝을 잃은 헛헛함을 달래려고
이산 저골짝을 가는님아
방황의 끝은 어디쯤에 있던가요?

조혜숙

2012-01-28 10:15

폭풍한설이 지나 따스한 봄이오면 하이얀 민들레꽃이 노랑나비를 기다리지 않을까요?


전재천	그 화사한 날이 나에게도 진정 올까요?	1/28 13:28

매화나무 뿔났다 2 <잊혀진 계절>

함박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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