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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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09/13

ㆍ조회: 4596

사랑은 꽃바람
산넘어 남촌에서 불어 오는 봄바람은
훈훈하고 습해서 졸음이 오듯이
우리들 영혼에도 꽃바람이 불때는
꿈인듯 생시인듯 황홀하기만 하고
수시로 님이 나타나고, 살아지며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님 생각밖에 없을 때
사랑에 빠졌다고 말들 합니다

봄바람이 들녘을 깨우면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듯이
우리들 영혼밭에 사랑이란 바람이 불면
꽃바람에 취한 벌나비처럼
사랑에 취한 영혼은 세상의 끝이 없는듯
상상의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것

주체할수없는 기쁨때문에
반은 미처서 몽유병 환자처럼
저 혼자 얼굴 붉어지고
저 혼자 실실 웃어가며
오직 한사람에게로만 달려가는것
사랑은 꽃바람입니다

이택구

2012-09-13 11:59

사랑에 빠졌을때의 이야기 이네!
그속에서 영원히 머무르면 좋을텐데 요놈의 것이
쉽지 않은게 문제? 아님 인간사라?
그래서 꽃+바람? 이란 표현을 하는거 아닐까!!!


전재천	영원할것같은 그 뜨거운사랑도 다 가고 태풍에 휩쓸려간 농작물처럼 널부러져 아쉬워하고 동경하면서 사는게 고작이겠지요	9/19 04:55

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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