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10/08

ㆍ조회: 5182

짝사랑 거기 누구  내 사랑 보신분 있나요 물빛 투명한 순수 감성 시대에 작은 충격에도 일렁였던 못물처럼 솜사탕같은 내 사랑 아팠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낮으막한 능선에 초라하게 쭈그려 앉아 입을 벌려 튀어 나올것같은  그대 고향집 대문을 수도 없이 응시하고 수없이 그리워하며 내 안으로 삭이고 삭였던 짝사랑을 만나 보셨나요   내 마음 별빛되어 그대 창문을 노크하건만 일상인듯 의심없이 잠자리에 드는 그대여 나 홀로 추워오는 가을 바람을 맞이 하겠읍니다 바람이 그대 창문을 흔들고 가거든 그대 짝사랑이 이밤을 아파하다 돌아간줄 아시요

조혜숙 2012-10-10 11:10	어린시절 짝사랑은 아니지만 첫사랑에 대한 감정이 새롯이 떠오르는 글 이군요 신선하고 풋풋 했던 감정 이젠 세월앞에 무룹 꿇고 덤덤이 오늘에 충실하며 살아 가는 나이가 되버렸으니.... 전재천 나에겐 이러한 감정까지도 나의 자산이 되었읍니다 용기없고 순수했던 젊은시절 가슴 절절하게 좋아했던 기억들 마른 떡갈나무잎 사이로 얼굴 붉히며 세상을 바라보던 진달래꽃처럼 나도 멀리 또는 가까이에서 그녀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환상을 꿈꾸곤 했답니다 10/11 05:20

이택구 2012-10-15 13:30	짝사랑을 애잔하게  표현했네! 첫사랑 -사랑타령시작사랑,   풋사랑- 몰랐던 사랑 , 짝사랑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미애) 부부사랑-지지고 볶고 사랑 , 자식사랑 - 내리사랑 , 손주사랑 - 대물림사랑 부모사랑 -쉽지않은 사랑. 전재천 사랑을 재미있게 표현 했네요 10/16 01:42

박세흥 2012-10-27 23:49	짝사랑은 누구나 다 해봤을 것이다. 짝사랑은 느끼다시피 슬픈사랑잉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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