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사의 약수
영취산 이마가 반짝이거든
가야산에 해지는줄 알거라
좌청룡 우백호에 현무 주작이라
배산 임수형의 한개마을 꼭대기에
제비집처럼 감응사가 빛나구나
산신각 백합같은 보살
번쩍이던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니만
법당안 부처님 지긋이 뜬 눈은
마음을 꿰뚫어 보는것 같아 오금이 저렸네
깎아지른 절벽 앞에 법당 하나 서있고
호랑이굴에서 솟아나는 약수는 이가 시려운데
신라 임금 눈병을 고처주고 이름하나 얻었다네
전재천
2012-10-20 03:26
감응사 천년고찰의 내력은 신라 임금이 당료병에 걸려 눈이 안보이자 전국을 순회하며 병치례를 하던중 유명한 약수가 있다 소문을 듣고 절에 찾아와 머물며 약수를 먹고 병을 고첬는데 임금이 떠나며 절을 중창하게 하고 이름을 감응사라 지어 주었다는 일화가 있읍니다 실제로 감응사 물은 약 알카리수로써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약이 된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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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