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10/26

ㆍ조회: 4624

저녁 노을
아직 푸르른 중천으로 번져가는붉은 빛은
태양의 신이 구름의 신들과 숨밖꼭질하며
서쪽 하늘에서 찬란한 그림을 그림니다

빛을 등진 산능선은 시무룩히 어두워가고
붉은 구름들 뒤에서 황금빛 퍼져 나오면
경악스러운 빛의 아름다움에 두렵기 조차 합니다

붉거나 황금색 빛의 조각들을 만들며
구름들이 활동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신들의 잔치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읍니다

세상의 마지막 무대가 저러 했으면
사랑의 불꽃을 다 태우고 난 재처럼
검게 자지러지는 어둠을 기쁘게 받아 드리겠읍니다

이택구

2012-10-26 11:35

어렸을때 월산쪽으로 넘어가는 해와 붉게 물들은 저녁노을을
무상무념으로 바라다 보던것이 엊그제 같군 !


전재천	빛의 조화,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나면 나는 신들의 영역을 보는것같아 두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10/31 05:07

총동문 체육대회

술과 사랑 이란 ?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43	인생명언	박세흥	2019/03/17	1394

642	장길섭 친구가 카톡으로 보낸 글(야동이 노인건강에 주는 효과)	박세흥	2019/03/09	1848

641	고운대 친구가 카톡으로 보낸 글(2)	박세흥	2019/03/02	1203

640	고운대 친구가 카톡으로 보낸 글(1)	박세흥	2019/03/02	1178

639	아!그때 그시절 ! 잊지못할 자화상들 !	박세흥	2019/01/18	1533

638	장승희 친구가 보낸 돈 복 [1]	박세흥	2019/01/02	1352

637	선비와 산중의 미인	박세흥	2019/01/01	1348

636	BBC 2018 국제사진공모전 입선작중 우수작품	박세흥	2018/12/30	1270

635	교황님의 글이 좋아서 [1]	박세흥	2018/12/17	1344

634	대낮에 뭔일이랑가?	박세흥	2018/11/29	1484

633	3 가지 얘기	박세흥	2018/11/29	1337

632	재경 5748 홍성초등 송년회 알림	박세흥	2018/11/27	1403

631	충격적인 마술	박세흥	2018/11/25	1256

630	동물과 친한 지구촌 어린이들	박세흥	2018/11/25	1190

629	인연이란	박세흥	2018/11/24	1178

628	♧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나 짧은 우리네 삶 [2]	박세흥	2018/11/20	1386

627	틈~틈~이.♥ (대영친구에게 카톡으로 받은 글)	박세흥	2018/11/15	1345

626	임재희 친구가 구경 오랍니다	박세흥	2018/10/26	1286

625	남녀가 이별할 때	박세흥	2018/10/23	1345

624	노후를 즐겨라 [1]	박세흥	2018/10/10	1308

623	성인물 2개 올립니다.	박세흥	2018/10/10	1262

622	귀가가 늦은 이유	박세흥	2018/10/05	1146

621	세 가지 얘기	박세흥	2018/10/05	1218

620	웃고 지나갑시다(2)	박세흥	2018/09/22	1208

619	웃고 지나갑시다(1)	박세흥	2018/09/22	1099

	1 2 3 4 5 6 7 8 9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