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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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11/09

ㆍ조회: 5222

새벽 노을
아침이 오기전 작은 불빛조차 용서할수 없다는듯이
연두색 얼굴로 변해가는 당신을 보면서 몸서리쳤읍니다
어둠을 몰아내고 우후죽순 같은 수 많은 빛들이 녹아 버리는 저 빛
태고에 신들이 암흑 세계를 점령하던 빛이다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산 능선엔 나목들이 벌써 나와
양팔 높이들고 당신을 환영하는 모습은 경건한데
산밑에서는 아직도 사람들 잠에 빠져있고
나 홀로 우주의 한 모퉁이에 숨어 장엄한 광경을 보노라면
경악스러운 아름다움에 심장이 멎을것 같읍니다

이택구 2012-12-21 23:04	오로지 일편단심 이네!

논네들에 이야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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