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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욕망
사람들은 저마다 욕망을 가지고 산다. 희망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욕망과 다르지 않겠지만, 희망은 막연한 기대라고 보면, 욕망은 적극적인 소유욕에서 온다. 한가지를 가지고 나면 또 다른 욕망으로 가슴을 태우는데, 인생의 삶은 길고 끝도 없는 욕망의 터널을 지나가는 기차와도 같다. 어떤 들어난 실체를 욕구하거나, 실체가 들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암흙같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도 한다. 산다는것은 욕심을 같는다는것, 무엇인가 소유한다는것은 , 무엇인가를 잃는것보다는 가슴 설레이는 일이지만 , 소유한다는것은 언제인가는 잃는다는 전제일뿐 , 오늘 그대가 소유한 모든것은 욕망의 결과였으나 , 어느날 죽음의 벼랑끝에 서서 보면 세상사 다 부질없는 욕망이란걸 깨닭을 것이다.
욕망이란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겨울 바람이거나 하늘을 배회하는 구름같은 것이다. 고목나무밑에 쌓여가는 낙옆처럼 가져도 가져도 , 쌓여만가는 욕망의 잔해들 뿐! 오늘밤 욕망의 뒷골목에서는 실패한 인생들이 모여 술로 가슴을 달래거나, 뜨거운 눈물로 베게닛을 적시리라. 어떤이는 정한수 한그릇에 기대어 빌고, 어떤이는 갓바위 돌부처에 합장을 하며 기도 하리라. 그리고 돌아서며 쓸쓸한 가슴들을 쓸어 내리거나 욕망의 불심지를 돋구고 있으리라.
산다는것은 욕심을 갖는 일이지만, 욕심을 버린다는것은 삶을 포기하는것이다. 설사 잃을지라도 가지려 할때에 사람은 사람다워진다. 욕망이 없는 삶은 속이 없는 찐빵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어떤이들은 평생을 노력하여 얻은 지위와 명예를 한순간의 실수로 잃는다. 돈에 눈이 멀어 뇌물을 받거나 , 청탁을 거절하지 못해 , 결국 패가 망신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러고 보면 욕망이란 불덩이와 같아서 잘 다루면 몸을 따뜻하게 뎁혀주고, 삶을 윤택하게 하지만 잘못다루면 평생을 쌓아온 노력을 다 태우고 자신까지도 태우는 우를 범할수도 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가지려고 하는 노력은 분명, 인간의 본성에 기대어 볼때, 우리 삶의 동아줄 같은 가치가 있다. 욕망을 탓 하거나 나무랗수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도덕적 법률적 규범들을 벗어난 행동들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또한 정당한 절차와 노력으로 얻어진 사물이나 지위는 칭찬 받고 존경받아야할 이 사회의 모범 사례가 되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욕망은 타인의 욕망과 충돌하기도 하고 여러 다수의 욕망과 대치되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자신의 욕망을 접거나, 싸워서 쟁취 해야겠지만, 그 과정이 정당성을 가져야 하며, 타인에게 억울한 일이 있어서는 안될것이다. 욕망은 인간의 본성에서 출발한 지극히 당연한 삶의 활동 에너지 이지만 ,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사회에서는 타인의 욕망과 타협하고 조율하며 정당한 경쟁을 통하여 습득된 소유물을 인정하고 찬양 받아야 할것이다. 또한 부를 축적한 재벌이나 부유층은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미덕이 있어야 이 사회가 밝고 명랑한 사회로 발전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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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떠도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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