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자전거타고...
2015년 11월 3일 모처럼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조성습,정수희,이택구 세명이었고 장광섭 친구가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꼭 가자. 친구야!
장소는 경의중앙선 전철역인 팔당역에서 11시에 만나서 팔당역-북한강철교-양수리까지 편도 약11.5km로 왕복 23km를 다녀 왔습니다..
여기에서 만나서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면 팔당역을 갈수 있습니다.
요기에서 자전거 빌렸습니다.
팔당역 나오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 입니다.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대여소가 많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빌리는데 15,000원이고 시간당은 안 빌려봐서 확실치는 않지만 5,000원 정도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하루 종일 빌리는 걸로 합니다. 자전거용 안전모는 자전거 빌리면 무료로 빌려줍니다.
초딩학교 6학년때
성습친구네 자전거(그때 성습친구네만 자전거 있었슴) 가지고 모교 남쪽운동장에서 자전거 배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9년이 흘렸네요! 처음 배울때 사람이 앞에 있으면 왜? 자전거가 그 쪽으로만 가던지...
팔당에서 북한강 철교 까지의 이 자전거 도로는 폐쇄된(구)경춘선의 철길을 없애고 자전거 도로로 만든것 입니다.
가는 도중 경치가 좋길래 휴식 겸 찰칵!
경치좋은 강가를 끼고 계속 달리다 보니 기분도 상쾌해 집니다 !
자전거도로는 도보산책용 도로와 거의 같이 있는데 걷기운동 하는 분들도 꽤 많이 볼수 있습니다.
달리고 또 달리고..
저 앞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신호표시등이 자전거표시로 되어 있습니다
확대 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전거 속도를 시속 15km로 유지하라는 표지판도 보이네요.
저 앞에 보이는 것이 (구)경춘선 터널입니다. 여름에는 엄청 시원합니다.
터널내부 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것이 팔당댐이고 가을의 끝자락 만추입니다
자전거 전용 다리입니다.바닥을 나무판자로 깔아 놓아서 지나갈때 판자가 덜커덩 대는 울림소리가 인상적입니다. 밑에는 자동차 도로 이구요.
북한강 철교입니다. 지금은 자전거가 건너다닐수 있는 교량으로 개조되었습니다.
다리위에서 잠깐 휴식.
반환점인 양수리에 도착
운길산역 근처에서 막걸리 반주에 식사. 이거 음주운전하면 안되는데 ...
배도 부르겠다 느긋한 마음으로 추억만들기 돌입.
사진발 좋네. 꼭 모델같다.
아. 놔!
수희야 ! 윗 사진보다 멋있게 나왔으면 사진 보내주렴!
이 사진 찍은곳이 북한강 자전거도로(춘천쪽)와 남한강 자전거도로(충주쪽)분기점인데 우리가 사진찍은 곳은 북한강자전거 도로 초입이라서 표지석이 북한강자전거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오던길로
드디어 팔당역에 도착하여 자전거 반납하고 오늘 하루를 반성하고 있슴? 이렇게 친구들 하고 같이 자전거 타보기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인것 같습니다. 비록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적은 나이가 되었지만,그래도 기회있으면 친구들하고 어울려 즐겁게 살아야 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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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