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향회장 유병천
010-3481-0216
재향총무 최동영
010-9292-9322
재경회장 황길순
000-0000-0000
재경총무 조혜숙
000-0000-0000
|
|
|
낙엽지는 언덕에서
낙엽지는 언덕에서
님이 떠나가고 있네
바람 차고 구름낀 날
그대는 황금옷 훌훌 털어 버리고
겨울 바람에 목욕하려
나목들이 떠나고 있네
세상은 참 이상도 하네
사랑하는 이는 잡아도 떠나가고
보기 싫은이는 보내도 다시 오니
세상 참으로 불공평하네
아름답던 가을이 가던 날
바람결에 나뭇잎을 떠나 보내며
동구밖 은행나무는 흐득였네
눈 꼭 감고 긴 한숨 뱃어내며
또 오마고 말도 없이
님은 그렇게 떠나 갔네
어하둥둥 바람둥이
저 산 마루 소나무 머리채 잡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남들처럼 살아 보라고
얼러대고 둘러대고
어랑둥둥 아랑둥둥
계곡물은 치달리고
시냇물은 걸어가고
강물은 느릿느릿 기어가네
어허야 둥둥 데헤야 둥둥
젊디젊던 벗님내요
곱디고운 검은 머리 어디두고
희끗 디끗 머리되어
가을 여행 나섰구나!
어허야 데야 저허야 데야
뒷동산에 올빼미는 음탕하게 울거니와
미친바람 늦가을 바람에
너도 나도 옷 벗는 날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는 세월에 한숨만 나오네
|
| 번호 |
글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293 |
쪽지게교감 [2]
|
박명서 |
2010/10/26
|
2114
|
|
|
292 |
어쩌시려우 [1]+1
|
전재천 |
2011/03/06
|
2109
|
|
|
291 |
아내와 남편 그리고 전생의 비밀 이야기
|
박세흥 |
2014/10/11
|
2075
|
|
|
290 |
낙엽지는 언덕에서 [1]+1
|
전재천 |
2013/11/20
|
2073
|
|
|
289 |
Re..여러동창님들너무방가워^*^ [2]
|
박향자 |
2010/10/20
|
2070
|
|
|
288 |
남편의 날
|
박세흥 |
2014/12/06
|
2067
|
|
|
287 |
성조 사색 2 [3]
|
전재천 |
2011/02/16
|
2063
|
|
|
286 |
늙어서 아내에게 조심해야 할 12가지
|
박세흥 |
2016/06/05
|
2061
|
|
|
285 |
충청도 말이 느리다구유? 누가 그래유?
|
박세흥 |
2014/08/01
|
2058
|
|
|
284 |
감사의 말씀
|
강명규 |
2014/02/25
|
2050
|
|
|
283 |
2017년 재경 홍성초교 5748 송년회 [1]
|
박세흥 |
2017/11/24
|
2048
|
|
|
282 |
壽命의 延長과 短縮
|
박세흥 |
2014/08/21
|
2048
|
|
|
281 |
해 맞이
|
전재천 |
2014/01/03
|
2047
|
|
|
280 |
Re..안녕 [2]
|
최동영 |
2010/11/02
|
2043
|
|
|
279 |
네가지 얘기
|
박세흥 |
2016/06/05
|
2042
|
|
|
278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1]
|
강명규 |
2014/06/05
|
2040
|
|
|
277 |
그때 그쑈
|
박세흥 |
2015/06/13
|
2039
|
|
|
276 |
김동길 교수의 말씀
|
박세흥 |
2016/07/24
|
2032
|
|
|
275 |
친구들아.... [3]
|
김현원 |
2010/11/01
|
2032
|
|
|
274 |
봄의 여왕
|
전재천 |
2016/02/10
|
2031
|
|
|
273 |
한심한 백수
|
박세흥 |
2014/08/20
|
2031
|
|
|
272 |
선 그리기
|
박세흥 |
2014/06/30
|
2031
|
|
|
271 |
내가 새로워지는 방법들의 모음 [1]
|
박세흥 |
2017/02/12
|
2029
|
|
|
270 |
반갑다 [1]+1
|
박명서 |
2010/10/26
|
2024
|
|
|
269 |
이런 여자 없나
|
박세흥 |
2014/08/20
|
2023
|
|
25 |
공지사항
커뮤니티
최동재
전재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