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2/12

ㆍ조회: 2416

그대 사는 곳은 늦 가을 햇살이 단풍을 채근하던 날 깊은 산 외로운 성에 그대 두고 올적에 산자락도 내 마음 알아 외돌아 서데 서갑숙이 강가에 고기집 낸 길 오가는이 많은 길이라지만 걱정되어 떠나온길 되돌아보면 산만이 아스라이 구름속에 숨어 들데 꿈결인듯 당신 얼굴 흐릿 하건만 서럽게 붉던 그날의 단풍잎 하나가 내 가슴에 물결처럼 자지러졌다가 지금도 그대 사는곳은 가을인줄 알겠데   마누라 암수술 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요양 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 올적의 심경을 회상하며 적어봤어요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고있겠지요  같이 살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후회되는것 뿐이군요 친구들 부인들에게 잘해주시요 ㅎㅎㅎ

조혜숙 2011-02-12 08:29	그냥 쓴 글인줄 알고 무심히 읽엇는데 아래글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 재천친구 힘내세요 언젠간 천상에서 해후 하겠지요

김연성 2011-02-12 18:53	흠~~재천이가 그런 아픔이있었구나..누구나 가는길이지만 가슴아프구나 좀 천천히 가두 되는데 ...   옛말에 죽고사는것 맘대루 안된다구들었네.친구  힘내고  자네라도  건강 하세나..그래야  애들두 그렇고 두목을 다해야지.......

박세흥 2011-02-12 22:55	생활스트레스 순서가   배우자의 죽음>이혼>부부간의 별거>수감기간....순이라는데.. 참 힘들었겠구나. 다행이 예쁜 딸이 있으니..긍정적 사고를 지니면 유쾌한 일 좋은 일 앞으로 많을거야..

최동재 2011-02-13 01:10	슬픔도 삶의 일부분이라 받아들일때 까지는 많은 아픔에 고통이 있는것 재천아 언제 였는지는 모르겠다만 기운내

전재천 2011-02-13 07:18	친구들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나도 혼자가 아니라는 자신감을 같게 되었네 진심으로 감사드리네 역시 어릴적 친구들이 최고야 ㅋㅋ

강한태 2011-02-13 07:38	人命은 在天이래 마음이 아프겠지만시간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않는다는 거 무엇엔가 몰두 하다보면  마음의 상처가 치유 되겠지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중 하나가 외부의 충격에도 느긋한 타입이래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이택구 2011-02-13 18:21	제천친구가 너무 일찍 삶의 슬픔을 겪었구나. 그래도 현재 삶은 화이팅을 해야되지!!!

박명서 2011-02-14 11:05	재천아! 잘지내니~ 희라는 엊그제사무실에 찾아왔더라. 너희소식을 희라편에 듣고있어. 우리홈피에 희라가 자네하고 예쁜딸을 보았다네 자네처형하고 희라네식구하고 저녁먹기로했는데. 긍정적인 삶을 즐겁고 행복한하루를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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