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3/10/09

ㆍ조회: 5358

나는 바람 그대는 깃발 나는 바람 그대는 깃발 바람은 몸이 없고 깃발은 힘이 없어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살아 남았지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아 나는 그대는 깃발 나는 바람이 되어 국기봉에서 사랑이 시작되었오   사랑에 목아말라 하던날 그대 만났을때 전자제품이 전기를 만나듯 갈증에 물 들이키듯 우리는 한몸이 되어 뜨거운 포옹을 나눴지   그대를 만나기전 나는 한낫 지나가는 바람이었오 밤중에 남의 창문을 흔들어 보거나 풀들을 괴롭혀 인사를 받고 나뭇가지를 털어 나뭇잎을 흩날리는게 일상이었오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듯 내 가슴에 파고든 그대여 옹달샘에 날아든 물방게 한마리 그대품에 안겨 물여울치게 하소서 그대 없는 세상  나도 이제 쉬고 싶오

최동재 2013-10-11 15:40	잊으려 해도 있지 못하는 건 형상도 아니요 모양도 더더욱 아니라네 그대의 마음뿐 ........................................................... ^^ 전재천 마음의 끈을 놓지 못하는것은 철길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질것같아 그래도지푸라기 잡는심정으로 붙들고 있는것은 아닐까? 10/12 06:07

박세흥 2013-10-11 23:05	자꾸자꾸 생각이 난다해도 잊으려는 노력도 해야지. 이젠 과거보다 미래가 더 소중한 법 인생은 60부터라고 하는데...새 역사를 창조해야지. 누가 뭐래도 옛일을 회상하며 사는 게 더 행복하다면 어쩔수 없다만... 내가 잊지 못할 찐한 사랑 안해봐서 그런가  ㅋㅋ 전재천 그것은 사랑도 아니요 미련은 더욱아닙니다 살면서 내가 그를 아프게한 회한의 눈물입니다 10/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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