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친구와 작별 하며 (전재천 친구가 카톡에 올린글)
코흘리개 소꼽친구 때 만나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떼던 때가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칠순이 넘어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 가누나
성철 친구여! 바람따라 구름에 오르거든 그동안 보지못한 세상이 있다면 마음껏 즐기시게나 더 이상아프지도 말고 고민하지도 말고
나무처럼 바위처럼 그냥 세상을 바라만 보시게 시끌업고 복잡한 인간 세상일랑 잊어 버리시게나 그리하여 명년 봄이 오거든 들꽃으로 피어나 환하게 웃거나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 노랑나비가 되어 너울 너울 날아보시게
부디 행복했던 기억만 간직하시고 천국의 정원에서 잘 계시게나 친구가 외롭지 않게 우리들도 하나 둘 그대 뒤를 따르리다
바쁘다는 핑게로 친구들을 소홀히 한 못난친구 재천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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