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08/27

ㆍ조회: 4403

원추리꽃 저 홀로 피었네 아무도 찾지 않는 덤풀속에서 원추리꽃 저 홀로 얼굴 붉히고   나도 핍시다요 고개 쭉 뽑아 하늘을 향해 입술 벌렸네   밤 새도록 이슬로 세수하고 원추리꽃 청초롬이 아침을 맞네   감사 합니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 땅님   지나가는 바람에게도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합니다 바람님   원추리꽃 저만치 홀로 피어서 저 혼자 사랑하고 저 혼자 기뻐하네

박세흥 2012-08-27 22:48	원추리 꽃은 능소화 비슷하게 생긴 꽃이지. 지리산 같은 산악지역 상층부에 많이 핀 모습을 본 적이 있네. 재천 친구는 야생화를 좋아하는구먼. 전재천 풀숲에서 다른풀에 치어 겨우 살아나서 꽃필때는 목을 길게 뽑아 꽃을 피우는 모습이 가련하기도 하고 강렬한 꽃의 빛이 아름다워 다시 되돌아보면 날 보고 베시시 웃는것같아 좋읍니다 8/28 12:52

조혜숙 2012-08-28 10:39	근심을 잊게 하는 풀이라 하여 망우초라 불리기도 하고. 시경에는 전쟁으로 떠난 님을 그리며 슬픔을 잊기 위해 원추리를 심는다고 했지 황금빛 고고한빛을 지닌 원추리 같은 님의 사랑 전재천 내가 알지못했던 꽃의 상식을 많이 알려줘서 고마워요 나의 꽃 사랑은 여인에 대한 사랑에 비유할만큼 크다고나 할까요 특히 작고 앙증맞은 꽃들에게서 연민을 느끼곤 한답니다 봄맞이꽃에서 국화꽃까지 죽을때까지 사랑하고 찬양해야할 꽃들에게 감사하며 살겠읍니다 8/28 13:00

박명서 2012-08-29 11:51	재천아! 좋은소식 있다는데...축하.축하^^^ 한동안 소식전하지 못한점 이해해주고. 홍성에 왔다가 그냥 성주로 내려간점 홍성친구들 않만나고. 어제는 자네 생질녀 희라가 사무실왔더군.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더군 자네 안부도 물어보구 홍성에 좋은일 있으면 연락하고.꼬~옥 전재천 그래 명서 반갑다 친구의 근황은 물어보지 않을께 어떤때는 그 질문조차 괴로울때가 있을거니까!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거야명서친구를 위해 화이팅! 8/31 05:46 박명서 이해해줘서 ~고맙고. 친구도 몸건강하기리 두손모아 빌으께~ 기쁜고 좋은소식도. 친구랑 같이 낳누면은 두배가 된대. 8/31 09:35 전재천 그대 사진을 보며 가슴이 멍멍해짐은 나이 탓만은 아니리 각별했던 우리들의 우정이 아직도 식지 않았는데, 젊은날 혹사시켰던 몸 이제 편히 쉬라고 쉬면서 잘 생각해보라고 몸에 빨간불 켜 놓은거야 우리들의 우정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부지런히 노력해서 건강 되찾기를 바랍니다 9/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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