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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찬 바람이 불면
동구밖을 떠 돌던 바람은 좁은 골목길을 올라와
잠긴 대문을 삐걱거려 보거나 창문을 흔들다 간다
아침에 눈이 부시시 떠지듯 생각났다는듯이
가랑잎 휘휘 몰고 가는 저 바람아
삶이 팍팍하고 버거울 때에는
누구인가 옆에 있었으면 간절히 바라던 날이 있었지
파란 작업복 상의에 까만 단발머리의 소녀
먼 발치에서 사모하는 눈빛으로 수 없이 사랑하고 포옹했던 기억들
이 쓸쓸한 저녘 어둠에 짓눌린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바람처럼 기억이 일어나서는 첫사랑을 찾아 떠나간다
그대가 살고있는 고향쪽에서는 찬바람이 몰려오는날
나는 왜 그대를 향해 사랑의 화살을 날리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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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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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서 온 음성 메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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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희 |
201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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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끝을 찾아가는 나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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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은 뜨거웠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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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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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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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다 아름다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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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원발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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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 체육대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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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사진 촬영시 꼭주의해야 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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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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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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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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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서 온 음성 메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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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비우뻘대나볼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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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배꼽과 며느리 밑씻게 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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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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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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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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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고구마 살 사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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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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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새벽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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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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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친구 박인옥 화가 개인전 알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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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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