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조혜숙 ㆍ작성일 2011/04/30

ㆍ조회: 2985

친구들 너무 감사 했습니다 새벽부터 거센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창문에 부딪히는 빗물의 절규 바로 내 가슴 속에 가득한 허허로움을 대신하는냥... 심장한쪽이 떨어져 나간듯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불안 초조에 고열까지 겹친 시간이 1주일 아이들 신행 다녀오고 마음을 추수려 이제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너무 많아 이름을 모두 나열할수가 없을 정도로) 축하해줄은 정말 몰랐는데 감사에 감사를 거듭드리며 너무나 행복했던 날이였습니다   "이젠보내야한다" "이젠보내야한다" 라고 마음으로 수십번 수백번도 더 되내였건만 큰아들방에 들어가면 눈물이 핑돌고 텅비어있는 책상을 보면 눈물이 쏫아지고 바싹말라있는 샤워실바닥을보면 주저앉아 펑펑울고.. 언제쯤 이 눈물이 마를련지...   언제나 넉넉히 담담히 웃음띠며 그냥 내앞에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이젠 부딪치면 쏟아질 봇물마냥 조심하며 그저 담담한 선에서 좀 멀리서 지켜 보는게 에미의 몫인가 봅니다   친구들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 했습니다

박세흥 2011-04-30 12:14	혜숙씨 대사치르느라 고생 많이 해서 수척해진 거 같구먼. 안타까워 죽겠네 !!! 그런데 자식이 외국 갔나? 뭐 그리 슬플까? 앞으로 계속 살아있는 날 까지 의무적 AS 해줘야되는데.. 어떤 집에서는 부모가 "이 웬수들아 제발 나가 살어!" 말해도 자식들이 안나가고 버틴다는데... 나도 자식있지만 자식은 골치아픈 것들여!!  언릉 맘 바꿔야 정신건강에 좋을껴. ㅋㅋ . 조혜숙 세흥이도 아들 장가 보내봐.. 식장에서 그래도 난 담담 했는데 우리남편 눈물 훔쳐 내드라 4/30 12:19 김복동 혜숙아 수고했다 큰일치르느라 참석못해 미안 인편에만 보내고 정말미안 토요일이라서 못같네 잘지내 ~~안녕 4/30 12:25 조혜숙 고마워 복동아 ..14일날 보자 4/30 12:30

전재천 2011-04-30 19:25	짐작은 했지만 생살을 떼어내듯 자식을 짝지워 사회에 내보내는 일이 마음 편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신구세대의 교체라는게 다 그렇지요 섭섭하고 아쉬움이 남는 거지만 식식하게 살아가도록 밀어주고 다독거려주는일이 부모의 할일일뿐 그들의 삶은 어짜피 그들의 목일뿐 누가 대신 살아줄 방법은 없겠지요 씩씩하게 털고 일어나 밝은 혜숙씨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조혜숙 먼길마다않고 참석해준 재천씨 고마워요... 이젠더 높이 더 멀리 飛想 하기만을 기도 해야겠지요 5/1 07:49

이택구 2011-05-01 11:19	아들사랑,자식사랑이 지극하네!!! 너무 깊으면 병나니까 "출가외인"으로 생각하면 좋을듯.... 조혜숙 혹여 조만간 허니문베이비라도 가졌다면 기분이 반전 되려나? 5/1 19:53 박세흥 남자들은 할비 소리 듣는 거 별로 인데 여자들은 할메소리 듣는 거 좋은가벼. 5/2 19:48

강한태 2011-05-01 20:36	다른일 다 제처놓고 오직 자녀교육에 전념하느라 좋은시절 다보낸 열성  고등학교 3년간 자가용으로 등하교 전담한 학부모 이라서인지 남다른 감회가 깊은가 보구려 전재천 맹모 삼천지교! 5/2 06:00

 

여기가 캇트라인?

웃지못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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