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조혜숙 ㆍ작성일 2011/06/08

ㆍ조회: 3414

사랑스런 며늘아... 혜림아! 이젠 이렇게 부르것조차 아깝지만 아기가 태어날때 까지만 부르련다 너를 처음만나던 날을 기억한다 청순하고 순수하기만 한 너에 모습에서 결혼이란 고리를 엮고 맏며느리로서 어려운 자리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을련지 걱정이 아니되였던도 아니지만 영리한 너이기에 걱정은 잠시 뿐이고 금방 묻어버리기로 했단다 무엇보다도 너의둘이 사랑하기에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이 에미는 알기에... 그리곤 온세상이 봄꽃이 아우성치는 4월에 아름다운 신부로 우리가족이 되었지 소설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달 이라 했지만 우린 축복받은 4월이였단다   내가 살아온 지난시간의 또다른 모습이 너의가 이제 다시 시작하는거야 삶이 그리 싶고 평탄치 많은 여정 이란다 인생은 누구나 혼자 태어나서 혼자 가는거란다 부부가 함께 살아도 각자의 몫이 있는거야 연애할때 보다 더 조심스럽게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칭찬에 인색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져보렴   그리고 늘 같은곳을 바라보며 같은생각을 하는 철길같은 사랑으로 길가에핀 이름없는 들꽃한송이 에서도 아름다움과 감사함을 느낄줄아는 인성과 감성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늘 행복한날 의 연속많은 아니야 폭풍우가 지나고 나면 찬란한 해가 뜨고 해일이 일고난 후엔 산소가 만들어 지듯이 우리네 인생도 행복과 슬픔의 반복되는 삶이란다 둘 사이에 작은균혈이 생기드라도 그자리를 문지르고 메꿔서 노력하며 살다보면 훗날 상처대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꺼야 우리 혜림이는 지혜로우느까 힘든날이 온다해도 잘 극복해 내리라 믿는다   그리고 혜림아? 이 에미는 요즘 매일매일이 꿈을꾸는거 같단다 너가 혁이와 손 잡아줘서 고맙고 우리 가족이 되었다는기쁨에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까지 선물해 주었으니 눈물이 날만큼 기쁘고 고맙단다 내 아들의 뿌리가 네몸안에 잉태 되었다니 이보다 더기쁜일이 어디있겠니?   어제는 백화점에 갔다가 신생아 용품 매장에서 유모차를 보고 살려고 점원에게 물으니 아기가 몇개월이세요 하길래 우리며느리 지금 임신했어요 하니까 빙그레 웃으며 할머니 되시는게 그리 좋으세요 아기 태여난후에 사도 늦지 않아요 하길래  그렇겠군요 내가 너무 성급했군요 하며 임부용복띠만 하나 사가지고 뻘쭘하게 발걸음을 돌렸단다   너의들 결혼하고 나서 너의한텐 표현못했지만 한동안 혼자 울기도 많이 하며 힘들었었단다 아마 너의 어머니도 그러셨을꺼야 그러나 이젠 아침에 눈뜨면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우리며느리 잘먹고 입덧의 고통은 절반만 주시고 입가에 미소 잃지않는 하루 되게 해주세요 라도 기도 한단다 사랑스런 며늘애기야 늘건강하고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어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좀전에 전화가 와서 담주 오빠 생일에 제가 음식준비해서 아번님 어머님 집으로 모실께요 라고 할때 입덧이 심해 차도 못타는데 무슨 음식준비를 하니 밖에서 먹자 라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는데 습관이 될가봐 그럴래 힘들지 않겠니 하며 승락을 하고 나니 이게 시어머니 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전재천 2011-06-09 06:31	며늘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나니 마음이 짠 하네요 혜숙씨는 좋은 시어머니 될것 같네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살려면 무엇보다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한데 그집 고부간의 애정은 갈등도 달아날 만큼 좋은것 같네요 더구나 그렇게 빨리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니 천생연분임에 틀림없네요 댁내에 항상 웃음꽃피는 행복한 가정되길 기도 할께요 조혜숙 32년을 키운 아들도 맘에 안들때가 있는데 1년에 안된 며느리 가 어떻게 내맘같을수가 있겠어요 그러나 이미 내 가족이 된이상 사랑으로 감싸며 또한 아무것도 몰랐던 내나이 서른때를 돌아보며 나보단 나은점이 많으니 살면서 차차로 우리와 합치가 되겠죠..고마워요 6/9 11:15

최동재 2011-06-09 08:12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 신의 가호와 영광이 함께 하길 이웃 할배도 기원한다. 혜숙씨 며느리에 임신을 축하 합니다. *_^~~~ 조혜숙 동재친구 고마워 그래 우리손주 아니 손녀 일지도 모르지만 신의 가호와 영광이 함께 해서 태어나길 기도 해줘 6/9 11:17

박명서 2011-06-09 10:23	혜숙아! 며느님의 임신을 축하해~ 벌써 임신소식을 알게되니.세월 빠르군~~~ 우리며느리도 허니문 베이비로 다음달 해산달(손주) 이거든. 조혜숙 지난가을 너만났을때 며느리 임신했다 해서 완전 부러워었는데 우리며느리 임신소식듣고 너무 기뻣어..다음달 해산이로구나 손주 라고? 축하하고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와 함께 며느리도 건강하게 출산하길 빌께 6/9 11:21

박세흥 2011-06-09 15:45	혜숙이는  친구사랑, 아들사랑, 스승님 사랑, 며늘 사랑 그리고 며칠 있으면 손주사랑 글 올라올테고. 정말 대단한 사랑 전도사네.  정말 멋진 친구네. 이왕이면 부부사랑 글도 잘 써서 올려봐. 그래야 100점이야. 조혜숙 "사랑" 정말 아름다운 단어지 지금까지 나열한 아가페 사랑은 내가 삶을 다 하는날까지 세상을 그리고 주변을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볼려고 노력해 그러나 남편의 에로스 사랑은 글로 나열하기가 좀쑥스럽네...고마운 사람이지만 되돌아 보면 미웠던 순간도 많았기에 ... 6/9 21:06

이택구 2011-06-09 19:37	어허! 손주 볼사람이 들이 점점 늘어가네. 축하 축하하고...근데 난 언제 손주보나?!! 조혜숙 어서 키워서 결혼시켜봐 ..근데 마음은 아직 홍성국민학교 6학년인데 여기저기서 손주타령이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네.. 6/9 21:12

 

반가운친구들...

노화현상 조물주의배려

글작성시 "글쓰기할때 참고사항(수정)"을 읽어보세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7	반가운친구들... [4]+2	박향자	2011/06/14	3403
186	사랑스런 며늘아... [5]+5	조혜숙	2011/06/08	3414
185	노화현상 조물주의배려 [3]+1	김복동	2011/06/06	3465
184	좋은 임맥을 만들려면 [2]+1	김복동	2011/06/05	3305
183	양파 [3]+4	손경옥	2011/05/29	3320
182	과외 [5]+1	손경옥	2011/05/29	3409
181	사랑은 강물처럼(전재천 시) [3]+2	이택구	2011/05/28	3251
180	은사님께서 보내오신 편지(원문) [3]+2	강명규	2011/05/28	3687
179	..합반 [4]+1	손경옥	2011/05/28	3455
178	가슴은펴고 턱은 땡긴다 [3]	김복동	2011/05/23	3220
177	뒷산에 다녀오다 [1]+1	김복동	2011/05/23	3353
176	동재,복동아 나도 산 좋아한다. [2]+4	박세흥	2011/05/22	3071
175	복동 황매산 철죽 군락지 에서 [3]+4	김복동	2011/05/22	3015
174	한옥섭은사님 사진모음(수정본)	이택구	2011/05/18	3167
173	스승님을 뵙던날 [2]+1	조혜숙	2011/05/18	3035
172	사진갤러리에 구경 가보세요 [2]+1	김복동	2011/05/18	3225
171	은사님 을 뵙고 [6]+2	김복동	2011/05/14	2995
170	은사님 뵈러가는날 [1]	이택구	2011/05/14	3279
169	엄마가 벗 긴거지 ? [4]+3	김복동	2011/05/13	2862
168	사형수의 마지막말 [1]	김복동	2011/05/13	2961
167	스승의날 노래 [3]	이택구	2011/05/12	2939
166	리모델링 [3]+2	김복동	2011/05/12	2722
165	이것도 여성용 [3]+2	김복동	2011/05/07	3034
164	여기가 캇트라인? [1]	이택구	2011/05/06	2948
163	친구들 너무 감사 했습니다 [4]+7	조혜숙	2011/04/30	2985

	1,,,11121314151617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