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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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3/16

ㆍ조회: 2961

비
이슬비는 설레이고요

가랑비는 슬퍼지고요

여우비는 가소롭고요

장맛비는 불안하고요

소낙비는 시원합니다

보슬보슬 이슬비 내리는 봄이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랑가랑 내리는 가랑비는 오실것 같은 님은 오지않고 지루한 하루가 허송세월하는 자신이 슬퍼지고요 해가떴다 구름에 가렸다 하며 오는 비는 호랑이 시집간다는 여우비는 가소롭고요 더위에 후두둑 쏫아지는 소나기는 시원합니다 소나기 그치면 무지개 이쁘게 뜨고 어린시절 무지개 시작점을 찾아 신나게 떠났던 그날이 그리워 집니다

최도희

2011-03-30 01:43

비에 뜻이 다양 하군요~~개인적으로 소낙비를 좋아 하지요~~~


전재천	내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아니면 정이 그리워서 그런지 비만 오면 싱숭 생숭 안절부절 하던 젊은날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그런지 비오는 날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태풍이나 여러날의 장맛비는 빼고!	3/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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