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택구 ㆍ작성일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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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소길   오늘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자전거도로인 화천산소길을 갈려고, 토요일이라 늦잠자는 아내를 깨워 아침먹고 자전거 분해하여 차에 싣고 GO!GO!  (사진에 대고 클릭하시면 확대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화천읍내 전경이다.시간적 여유도 있고 강원도 철원에서 군대생활을 한지라 의정부경우, 포천,운천,김화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지도상으로는 지름길이나 국도라 차량 통행이 원활치 않아 약3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하지만 백운계곡 뒤쪽 즉 화천쪽으로는 산세가 수려하여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좋은것 같다.갈때는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야 겠다.     *화천종합사회 복지관이다.옆에 종합체육관도 있는데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마음대로 주차 할 수 있고 주차료가 없다는것이다. 차와 사람이 꽤 많이 보였는데 ,알고보니 토요일이라서 결혼식 하객이 대부분이었고, 나중에 올때는 주차장이 텅비어 있었다.     *주차장 바로 옆에서 자전거도로로 진입 할 수 있다.     *정말 한가한 자전거 도로이다. 내가 화천산소길이라는 자전거 도로를 한바퀴도는데(약3시간동안) 만난 사람은 도보로 여행하는 사람 포함해서 30 명이나 될까? 서울의 한강변 자전거 도로나 아라뱃길 같은 경우 토요일 날은 자전거와 사람에 치이어서 다니기가 힘들 정도 인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어 외지인이 접근하기도 만만치 않고, 읍소재지라 인구가 많지 않은 탓인것 같다.춘천 소양호 자전거 도로와는 느낌이 전혀 새롭다.     *너무 한가한 도로라 방해 될것도 없고 방해 할것도 없는 터라 나홀로 커브에 설치되어 있는 반사경을 통해 셀프촬영. 차량 겸용도 아닌 자전거 전용도로에 반사경이라? 하여튼 없는것 보단 낫다.     *내가 죽어도 안쓰겠다고 생각했고, 싫어했던 자전거 안전모는 아내가 필히 써야 된다고 해서 자의반,타의반 쓰게 되었고 자전거 전용옷은 도저히 못입겠어서 등산복으로 대신해서 입고 다닌다.그래서 등산복만 수두록. 또 다시 한가한 도로를 계속 달리다 보면 쉼터가 나오고 편의 시설인 화장실도 보인다.       *협박,공갈?도 이쁘게 해놨다.     *조금 더 가니 산소길이라는 비포장 자전거도로가 나오는데 입구에 이런 푯말이 서있다.아니? 자전거길인데 자전거 타고가지 비포장이라고 해서 끌고 가라니 ? 사람도 거의 없는데! 하고 혼자서 궁시렁거리고 가다 보니 왜? 그런 푯말을 세웠는지 알것 같았다. 튀어나온 돌이 워낙 많고 그 높이가 높고 또 오르막,내리막이 있어 그 돌에 잘못 치이면 옆에 강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튼 걸을땐 걷고 양호하다 싶을땐 타고, 내 마음대로.         *한20분 정도 가다 보니 푼툰교(Pontoon Bridge) 시작점이 보인다. 푼툰교라는 것이 뭣인지 인터넷 검색해 봤더니 부교, 배다리라고 한다.띄워서 만든 다리라는 뜻인것 같다. 난 처음에 푼툰,푼툰하길래 고유명사인줄 알았슴.무식이 엄지척 !       *자세히 보니 요렇게 만들었구나 하고 알것 같다.       *춘천소양호의 데크로 된 자전거도로는 기둥을 세워서 만든 도로이나 이 자전거도로는 띄워서 만든 도로로 주로 임시용으로 많이 쓴다고 한다.전쟁나면 장갑차가 도하 할때 쓰는 다리같은 데에 쓰는 방식이라 한다.     *잠시 멈췄는데 물가에서 물고기 튀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았으나 보이지 않음.     *저 멀리 반대편으로 가는 다리가 보인다.         *부교형태라 모양이 온전치는 않다. 그러나 띄워서 저런 구조물도 만들 수 있다니 새롭기만 하다.     *누군가가 빈 펫트병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놓았는데 바람이 부니까 쌩쌩 잘도 돌아간다.     *하이킹이나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 부부같은데 좋은 날들이 되길 바래본다. 또한 살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몇배 더 많은 내 나이에는  부럽기도 하다. 등에 맨 배낭이며 차림새가 이런 여행을 꽤 좋아하는 커플 같다.     *또 다시 주변경치도 감상하며 페달을 열심히 밟는다.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하늘빛이 너무 아름답다.       *콘크리트 도로여서 승차감이 안좋았는데 갑자기 아스콘 도로로 바뀐다.     *강물도 온통 초록색이다.     *대국민 사기극이자 여론조작의 대표적인 작품인 평화의 댐으로 간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자전거 타는 커플.     *건너편에 화천수력 발전소가 보이고 아마 뒤편이 파로호인것 같다. 파로호의 물을 굴을 뚫어 물길을 낸다음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자전거도로 안내 이정표.     *시원한 가로수길이 나타나고     *꺼먹다리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선 통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왔는데 통행금지가 되어있다.아마 최근에 안전상 통행금지가 된듯하다.꺼먹다리라는 명칭은 다리의 재질인 나무의 부식 방지를 위하여 검은 콜타르를 칠한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딴산유원지에 있는 폭포다. 외국의 거대한 폭포에 비 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높아 보여서 이곳에 이런 폭포가 있었나? 하고 의아했는데 인공폭포란다.홍성에는 왜? 이런것 하나 없지? 누굴 찍었어? 갑자기 정치이야기로 말이 헛나오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꽤 많이 와서 텐트를 치고 있다.강가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잡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다시 돌아오는 길.돗자리펴고 한숨 자면 시원하고 꿀잠일것 같은 정자.       *다시 다리를 건너서 출발했던 지점으로 갈때 만난 멋진 자전거 전용 다리.물론 도보로도 다닐 수 있다.     *화천은 인구가 많지 않은 읍소재지라 그런지 무척 한가했으며 공기가 무척 맑다고 느껴졌다.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비교적 조용한곳을 좋아하지만 너무 한산하니 그것도 또한 불만이 생긴다.하여튼 인간의 변덕과 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다.가는 길은 춘천고속도로 가다 조안면으로 빠져서 조안면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곳에서 진빵을 사갔다. 줄서서 사야 되는데 대기시간이 20 분은 족히 걸릴 정도로 사람이 많고 내가 인정하는 빵집이다. 북한강길 자전거도로를 타다가 우연히 발견한 빵집인데 어쨌거나 나한텐 맛있다.

박세흥 2017-06-08 09:03	햐, 감히 잠자는 마누라를 깨워 아침을 먹다니 대단하군, 내 신세는 알아서 챙겨 먹고 나가는데... 그러나 알고보면 내신세가 더 행복해, 마누라 챙겨주는 부담이 덜하니까 ㅋㅋ 자전거 길 좋은데 엄청 많네. 지방자치가 발달되어서 각 지방 고을마다 산이고 호수고 관광가치가 있으면 개발을 잘하는가봐

이택구 2017-06-09 04:14	요렇게 말하는 세흥 친구가 속으론 더 큰소리 치고 살것 같은데 ? 경치구경은 차타고 드라이브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됨. 운동도 되고 여유있게 다닐수 있고 , 대부분 자전거 도로는 강이나 하천을 끼고 만들어서 급경사가 없고 평탄한 도로가 많고 경치가 수려함.  단점은 엉덩이가  아픈데 ,오래 타면 쇠궁둥이가 되어 괜찮아짐.

전재천 2017-06-12 04:48	아름다운 경관과 부부의 오붓한 사랑이 느껴지내요 그래요 건강도 챙기고 휠링도 하고  인생 뭐 있나요 바뿌다 바뻐! 외치지 말고 여유롭게 사는 지혜를 가진 택구 친구를 따라 해 보길 권합니다

김복동 2017-07-11 22:27	직접찍어올리니 구경잘하네 멋지다 경치가 너무좋아 화천에 애들아빠  군생활적에 면회간적있엇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을거야 93년도에 가게=쉬는날 애아빠와 화천으로 춘천으로 구경같었는데 암튼건강해보여 좋네 ~~`건강하시게나~

 

일인 시위

춘천의암호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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