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이택구 ㆍ작성일 2013/05/02

ㆍ조회: 4577

라일락꽃 과 친구 이제는 서서히 봄의 전령이 오는지 햇볕이 따뜻하다. 겨울의 여운도 이제는 할수없다는듯 발걸음을 돌리는 중이고. 서서히 꽃봉우리가 망울을 터트리면 봄꽃들의 시새움속에 라일락꽃도 피어날것이다. 대전의 고모님댁에서 학교를 다니던 나는 초등,중학교를 같이 다닌 두명의 동창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전공도 같았다. 내가 고등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갔기때문에 대학은 한학년 위였지만,타향에서의 죽마고우 였고, 나는 친척집에서, 한 친구는 하숙을,한 친구는 자취를 하였는데,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별다른 친구가 없던 나는 하숙을 하는 친구집에 자주 놀러갔다. 큰 언덕을 넘어서 한15분정도 걸어가면 골목길 조금 들어가 친구의 하숙집이 나온다. 어느 봄날  친구 하숙집 근처에서 처음 접해보는 봄꽃 향기가 기막히어, 그 꽃 이름이 몹시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라일락꽃 이었다. 어느날인가는 그 라일락꽃이 있던집인지 그 근처 집인지 기억은 아득하지만 라일락꽃 이라는 대중가요가 ,누군가의 피아노 연주로 선율을 타면서  따뜻한 봄볕과의 하모니를  이루었던 그날이 나의 기억속에 아직까지 남아있다. 그래서일까? 라일락꽃 향기를 맡던지,라일락꽃이라는 노래나 말만들어도 그 친구와 어울리던 그때가 생각난다. (작년에 쓴글이었는데 잊어먹고 있다가 이제 올렸네요)

박세흥 2013-05-02 13:09	호서 명성 홍고에 입학하지 않고 멀리 대전에 있는 학교에 왜 입학했을까? 대전고 아니면 홍고보다 그리 낫지 않을텐데...ㅋㅋ 택구친구는 고등학교 시절에 진로 관련 남보다 더 많이 고민했을듯...

이택구 2013-05-02 17:17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다녔어 ! 좋은 고등학교 간다고 재수했지! 실력도 없는 주제에 . 성인이 되어서는 재수한것이 후회가  되더군! 세흥친구 말대로  부모밑에서 홍고 다녔으면 훨 좋았을텐데 3학년때 건강이  극도로 안좋아서 홍고로 전학왔지 ! 도로 나미아불타불 인셈.

강명규 2013-05-07 07:46	오랫만이구려!! 택구. 세흥이 건강하리라 믿고 또 5748친구들 모두가 한결같이 건강하며 생업에 충실하리라 믿네... 택구가 경성고등학교 3학년시절 홍성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었는데 전학을와서도 한동안 방황한시절이 있었고. 그방황을 홍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거의 매일만나 같이 한것으로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서두에 밝힌 대학시절의 친구는 같은학과(건축공학과로 기억이남)1년위인 장민호와 이길호친구이었고.너무나 오래간만에 댓글 올리니 쑥스럽구먼.. 이택구 명규친구 오랫만이고 반갑다.건강하고 잘있겠지 ? 친구들과 어울리던 그 시절 다시는 안오겠지. 잘지내구 종종 여기에나마 소식전해주렴! 5/7 18:10 박세흥 그랬어. 역시 명규는 역사수첩이야. ...다른 친구들도 웬만하면 옛 이야기 들려줬으면...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해피엔드란 생각 버리고... 6/5 11:15

 

석양에 잎 지니 ...

스승과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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