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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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5/10/29

ㆍ조회: 1711

나비 여인
그녀가 왔을 때
아픔인줄 알았네

새도 아닌것이
빠르지도 않은것이

너울 너울 날아와
내 어께 빌려 달라 할 때에도

인자 한척 웃음 흘리며
너 왔니!

고달프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살다가 지치거든 오니라

그녀가 두려워 할까봐
숨 조차 크게 쉴수 없어도

나 행복해 했네
내 몸 빌려 줄수 있어서

가을

로렐라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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