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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동백꽃은 왜 서럽게도 붉은가?
오동도 동백꽃은 왜 서럽게도 붉은가?
오동도 동백꽃은
왜 추운날 피어나서
저렇게 서럽게도 붉은가
서슬이 퍼런 갑옷을 입고
여수 바다를 응시하던 수병들처럼
너도 나도 토해내는 함성소리
바람앞에 등불같던 왜란에
울분과 한숨으로 밤을 새워
파도소리만 들려도 귀가 번쩍 뜨이는
오동도 동백꽃은
포로로 잡혀 목이 잘린 장수가
눈 부릅뜨고 죽은 머리처럼
꽃송이 채로 뎅강 떨어져서는
그 이유를 죽어도 말 못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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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글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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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
세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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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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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
오동도 동백꽃은 왜 서럽게도 붉은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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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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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나야 시작된다는것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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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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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같은 사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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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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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계곡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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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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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 동굴의 파도 소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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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단풍잎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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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전 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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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사리는 먹지 말아야겠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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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국화전시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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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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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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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렐라이 여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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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수명에 대하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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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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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코스모스 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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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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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실 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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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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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사랑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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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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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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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
홍성초교 5748동창회 여름 야유회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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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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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박힌 나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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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넘어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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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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