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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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3/06

ㆍ조회: 2100

어쩌시려우
여보 동장군이 그 기세를 꺽고
봄맞이꽃들 지천에 피어나면 어쩌시려우

비오는 오후 뻐꾸기 산넘어 울면
왁자지껄 담장에 몰려오는 개나리꽃들
그들의 환한 미소 어쩌시려우

장농속 당신의 치마들이 수두룩한데
성주 바닦 치마 바람은 또 어쩌시려우

쓰다만 원고지처럼 우리 가정
행복 꾸미기는 이제 어쩌시려우

이택구

2011-03-08 18:42

애절한 마음의 표현이네!
물론 부인에 대한 마음 이겠지만...
얌전하고 예쁜 따님은 잘 있겠지?


전재천	택구 친구가 내 팬이되었네 그려 ㅋ 내글은 어쩌면 가벼워 보일거야 그러나 주제가 무겁고 난해 하면 시가 사람들 가까이 갈수 없다네 어떻게 독자가 이메이지 형상화를 할수있게 도와 줄수 있을까가 중요하고 감흥과 가락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김용택 시인을 존경하네 기회가 되면 그분 글을 읽어 보게나 내 글이 얼마나 초라한지!	3/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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