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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회장 유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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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회장 황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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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총무 조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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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칸나여
나의 사랑 칸나여
칸나 너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봄볕을 찾아 대지를 뚫고 나오던 용기로
뜨거운 태양과 태풍을 다 물리치고
엽연초 잎보다 더 짙은 녹색으로 떠받들어
길게 뽑은 너의 목 끝에
빨갛게 달아오른 욕망이여!
닭벼슬보다 더 진한 꽃으로 피어나니
아름다워라 가을의 여인이여!
파란 하늘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엔
진주 보다 더 고은 눈물 그렁그렁 달고
이 아침을 기다렸느냐 사랑스런 꽃이여
지나가는 바람이 너에게 애인이 있느냐 묻거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어 보이고
햇볕 닮은 노랑나비 찾아와 얼굴에 키스 하거든
웃지 말고 눈을 지긋이 감아라
네가 진정 가을을 사랑 하거든
된서리 내릴 때 너의 온 몸을 내 던져라
가을이 없는 겨울은 죽음보다 더 괴로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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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글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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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꽃잎 하나 툭 내려 놓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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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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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할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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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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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소녀의 사랑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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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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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
아! 눈부신 옛날이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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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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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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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마늘 살사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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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옥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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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
무지게 끝을 찾아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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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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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산굼부리의 사랑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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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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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재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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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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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별빛 사랑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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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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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
아가야 소풍 가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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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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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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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진실한 벗이 있기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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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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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
바람 같은 사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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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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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잿빛 흐린 아침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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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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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사위 질방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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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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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동요 나뭇잎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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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구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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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초교총동문체육대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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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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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녹파남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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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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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애정의 분포에 대한 연구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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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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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나의 사랑 칸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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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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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여자는 모두 오린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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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
20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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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복동아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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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재 |
20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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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뒷뫼에 달지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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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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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달빛 사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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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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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오!그리운 줄리엣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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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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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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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저걸 어쩌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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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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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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