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용설 ㆍ작성일 2011/04/13

ㆍ조회: 2839

하루는 24 시간이고 커튼 없는 유리창에 엷은 햇살이 비쳤다 핏빛이었다 절대절명의 순간 사내는 바람난 아내의 목에 비수를 꽂았다 해는 아직 남아 있었고 경찰은 잘 훈련된 개를 이용했다 혈흔을 남긴 채 그는, 자기집 위로 뻗은 눈덮힌 공원을 달렸다 자작나무껍질들이 매달려 있는 허름한 아파트 단지 사이로 새벽부터 막노동 나가는 이민 노동자들 커피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어떤 남자는 열에 받힌 채 그 사내를 옹호했고 어떤 젊은 여자는 자기 앞의 그를 씨팔 놈이라고 했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간격은 미스터 리의 가게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멀리 교회의 첨탑 위로 해가 비쳤고 하루는 24 시간이고 일요일엔 남자와 여자 사이 은은한 종이 울린다

최동재 2011-04-14 09:31	적과의 동침? 모든이 에게 사랑이 충만하길....

이택구 2011-04-14 20:32	사람과 인간의 차이? "사랑에는 국경선이 없다"와 "검은머리 파뿌리"가 뒤엉켜서 어떤 형상으로 나타날지?그걸 설명하던지 그려낼 사람이 있을까? 조물주도 풀지 못하고 방치한 수수께기가 아닐런지! 에궁 골치아퍼~

조혜숙 2011-04-16 09:32	아내의 부정적인 행위에 대한 복수?

 

자물쇠는 뒤에서

이건 사랑이 아닌가요

글작성시 "글쓰기할때 참고사항(수정)"을 읽어보세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2	웃지못할 이야기 [4]+9	김복동	2011/04/29	2956
161	앵무새의 폭로 [3]	김복동	2011/04/29	3095
160	57.48회 동창친구들 [2]+3	박명서	2011/04/28	3058
159	위도 이야기 [4]+8	김복동	2011/04/27	3054
158	3학년,4학년 이야기 [6]	이택구	2011/04/23	3059
157	과유불급 [8]+8	박세흥	2011/04/21	3020
156	陰음畵화	김용설	2011/04/21	2945
155	가시울타리 [2]+5	김용설	2011/04/19	2752
154	여자의 마음 [5]+6	이택구	2011/04/17	2856
153	어느 자화상 [3]	김용설	2011/04/16	3114
152	자물쇠는 뒤에서 [5]+7	김용설	2011/04/14	3019
151	하루는 24 시간이고 [3]	김용설	2011/04/13	2839
150	이건 사랑이 아닌가요 [1]+2	김용설	2011/04/12	2699
149	감사편지 [3]	임재희	2011/04/12	2484
148	누드 [2]	김용설	2011/04/12	2602
147	사랑아 보아라, [3]+2	김용설	2011/04/11	2678
146	6-1봄나들이(2) [6]+9	박세흥	2011/04/10	2979
145	교수형 [4]+5	김용설	2011/04/08	3054
144	몸속의 노페물을 빼는음식 [5]+3	김복동	2011/04/07	2660
143	그리워 하겠습니다 [5]+16	조혜숙	2011/04/07	2951
142	전재천 시 중에서.. [3]+1	이택구	2011/04/07	2281
141	인생의 후반기에 필요한 친구 [6]+9	강한태	2011/04/04	2619
140	페기스 코브 [4]+3	김용설	2011/04/04	2984
139	임몸질환 에대해 [4]+4	김복동	2011/04/02	3349
138	얼음도시 [4]+3	김용설	2011/03/31	2946

	1,,,11121314151617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