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성란 ㆍ작성일 2011/01/12

ㆍ조회: 2896

한살을더하면서 좀은 많이 웃으며 살기를 좀은 많이 여유를 갖고살기를 좀은 친구를 많이 찿는버릇 들이기를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 들이기를 토끼처럼 순하고 영리하게 살아가기를 억척스럽고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아줌마보다는 좀은 지고지순(?)하게 살고싶고 좀은 품위(?)를 갖출줄아는 여인이고도 싶고 ..... 너무 야무진 생각이었나? 친구들에게 너무 적나라했나? 이해들하시게나 이것이 우리나이의 여인들의 恨(?)이라고나 할까 ^^^^

박세흥 2011-01-12 13:24	볼 때마다 여유로운 품격으로 잘 웃던데 뭘. 넘 겸손하셔. 그리고 홍성동네는 몰라도 경기도 유원지나 먹자 식당가는 아자씨보다 아줌씨들로 난리여.

이택구 2011-01-12 21:46	웃고살고 여유를 갖는다는것은 자신안에 있는데 잘안되는것 같고,친구를 찾는 버릇은 아직은 아니더라도 친구에 대한 마음은  이제서야  움트기 시작하고,하늘은 처다보나 날씨 때문에 처다보고 있고, 아직까지 영리하게 살았다고 생각된적이 거의없으며, 남자다움이 뭔지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언제나 이 모든것이 나의 안에 들어올까? 김성란 친구가 오랫만에 모습 보여주네!!! 여자의 마음이나 남자의 마음이나 다 같겠지!?

김연성 2011-01-12 22:13	성란 친구 오랜만이요.이렇케 인터넷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네  장날 지나가는거 봤으니까 별일은 없는거 같고 암튼 건강이나 하시게 ㅎㅎ 박세흥 장날 지나가면 별일 없는거니? ㅋㅋ 아직도 5일장이 있니? 만약 가는 날 장날이라면 장구경하면서 싱싱한 굴 좀 사야겠다. 1/12 22:57 이택구 세흥아!홍성장에 가면 굴보단 살조개가 더 좋다!!꼬막 말구 살조개! 광천에 갔다가 우연히 장날이어서 살조개 살려구 했더니 사람도 없거니와 살조개가 없었어.홍성장엔 있다던데 언제 한번 가면 사야지 하고 별르고 있어. 1/13 08:47 조혜숙 살조개 하고 꼬막 하고 같은거 아닌가? 난짐까지 같은거로만 알고 있었네 1/13 09:47 강명규 살조개는 우리 어릴때 먹던 껍질이 까만 조개.꼬막은 껍질이 하얗고 삶아서 양념 고추장 올려먹는것.요즈음 식당에 나오는 조개는 모두가 꼬막이지... 1/13 10:01 이택구 가격도 한1.3배 차이가 있어! 맛도 미각으론 엄청난 차이?가 있고... 1/13 10:52 박세흥 나도 꼬막하고 살조개하고 같은 줄 알았는데 듣고 보니 다른 것 같네. 살조개의 원산지인 천수만이 간척사업으로 싹 없어졌으니 옛날 기차역전 앞에서 많이 보았던 자연산 살조개 없을 듯.. 비싸서 사라졌을거야. 1/13 13:56 강명규 이직도 홍성 매일시장 또는 5일장에 오면 무궁무진함.살조개 먹다가 꼬막은 도저히 먹지를 못하지. 1/13 14:17

강한태 2011-01-12 22:47	저 멀리 우리 앞에 여유라는 세계가 있다하기에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우리세대  이젠 잠시 멈춰 서서 물 한모금 마시며  주위도 둘러보고 뒤도 돌아보고  소통도 해보는 또다른 여유를 부리는지혜  토끼와 거북의 경주에서  승부에서는 뒤졌으나 한가로이 낮잠을 자는 토끼의 여유   뭐 이런거 아니겠어 우리에게 승패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이택구 20대에 선배에게 물려 받은 교과서 맨뒷부분에 이런글이 낙서 되어 있었어! "영원은 항상 고독한거.끝있는 걸로 끝없는 걸 찾아가다 목숨 떨어지면 그 뿐.그 걸로 산다" -조병화- 우리의 정해진 생명시간속에 끝없는걸 찾고 있는데,과연 지금 무엇을 찾았을까?영원하고픈 인간이기에 항상 고독을 느끼겠지만 그 속에서도 한태 친구의 말처럼 여유라는것이 필요한것 같아!!! 1/13 09:22 박세흥 그 말 멋있네. "끝있는 것으로 끝없는 것을 찾다가 인생 볼짱 다본다" 이거지. 공감혀. 2/3 23:07

최동재 2011-01-13 00:19	희망이 있기에 살아가야 할 충분한 이유와 목적이 있는거지 친구얌 방가방가 한으로 생각하지 말고 희망으로 생각혀 앞으로 한 30년쯤 남았다고 생각하면 목적이 생기지 지금부터 아름답게 여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봐 사는건 좋은 거니까

조혜숙 2011-01-13 09:45	이만큼 살았으면 세상 이치를 알것같은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처신하기가 더 힘들어 진다 나의 존재가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온화한 사람이 되어야하고 어떤 일에도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단정하고 여유있는 행동을 해야하고 부조화 스러운 요소를 제거하고 나이에많는 격의와 품격이 묻어있어야 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불편하드라고 그래서 나이를 먹어가며 우리 코흘게 친구들에게서 더더욱 편안함으로 다가오고 있어

강명규 2011-01-13 10:12	성란이가 오랫만에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이야기를 멋지게 올려 놓으니까 모든 친구들이 여유있게 인생사를 논하고있네. 반갑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생을 즐길줄 아는 여유로움과 모든일을 헤쳐나갈수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세상이 그러한 여유를 주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한태의 여유. 동재의 희망이 정답일까?

김연성 2011-01-13 22:18	우리친구들이 세상살이 살기만 바빠서  아직 살조개 구별법을 잘 모르는거 같으네 ㅎ  우리 어렸을 적엔 고북~해미 (지금은 천수만)  에 살조개가 아주 많이 나서 쉽게 먹었는데   ab지구 공사후 지금은 없어 졌구  요즘엔    전라도 벌교 에서만  나온 다네  고로   색갈이 시커멓고 골이 깊은것이 살조개이고  허~옇고 골이 얕은것은 꼬막이라고들  하시네....참고 하시고 서울 친구들  홍성 오면 전화 하게나 우리 가게오면 칼국수 한그릇에 살조개 한접시  오리쌀 막걸리  한사발  내가 대접함세...꼭 연락 바라네 ....건강들  하시게 ...(홍성  대교리  꿍따리 노래방 옆   홍주 칼국수) 박세흥 연성이 마음이 고맙네 근데 서울사람들이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해야지. 옆 꿍따리 노래방에서 김성란의 '찰랑찰랑' 3번째 듣고싶네. ㅋㅋ 살조개도 좋지만 이런 분위기 만드는 역할이 더 중요한게 아니겠어 ㅋㅋ 1/14 10:43

박향자 2011-01-14 02:10	안녕! 다모였네 올해는 더건강하고  코흘리게칭구들 만나서 재미있고 행복한시간보내자 성란아 방가워~비록변한모습은 보지는안았지만  상상으로생각해 글구몇몇친구는 홈피에서사진을보아서  넘방가웠어 김연성! 홍성에가면  홍주칼국수  입력할께 살조개 먹어본지 44년된것같은데 맨꼬막이지 우리어린시절먹던 살조개는엄서 필히한번내려가서 연성이한테연락하고갈께~~~

우영환 2011-01-14 16:31	다들 잘있는가보네, 오늘한번 진하게 놀아보자는기세들이네, 좋은생각들 이라서 신선하고 행복하다 살조개철이 언젠가 그때 한판 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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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동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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