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3/29

ㆍ조회: 2884

친구여! 친구여 들리는가! 이밤 차가운 별빛의 흔들림을 나이에가라의 거대한 물줄기처럼 그대 향한 나의 열정을!   우리가 밤 하늘의 별처럼 떨어져 그대는 북미의 툰드라 끝 지역에서 나는 한반도의 남쪽 낙동강변에서 서로를 잊지못해 서러워 했음을   이제 서투른 휘트먼의 어법으로 그대를 부르노라 친구여! 잔주름 가득한 얼굴로 오대호의 물빛처럼 수심에찬 그대여! 들리는가   불러도 불러도 정겨운 나의 친구 온타리오의 별 용설아 앙증맞은 민들레꽃 지천에 피거든 세월에 밟혀도 밟혀도 살아나는 옛 우정을 잊지 말자!

김용설 2011-03-29 06:17	나이애가라는 여기서 2시간 반 정도의 서쪽에 있는데 세상의 잡다한 소리들을 압도하는 그 폭포의 포효와 웅장함에 그저 놀랄 뿐이네 '나이애가라'라는 말은 인디언들이 '천둥소리'라고 했던데서 기원하네 난 그걸 보고 '승천하는 여인의 치맛자락'이라 표현하기도 했었지만, 그 폭포 위쪽에서 드럼통을 타고 두 번이나 뛰어내린 사람도 있었어 그는 벌금 5천 달러를 물었지, 김용설 그런데, 글방과 게시판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네 왔다갔다 하는 재미를 느낄 때까지는 좀 바빠지겠네 3/29 06:22 강한태 그동안 글방과 게시판의 명확한 구분을 정해놓지는 않았었으나 글방은 문화 예술에관련된 소재를 다루고 자유게시판은 그외 잡다한 일상생활의 소재를 다루어야 할것같아 타 카페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으니까 3/29 08:32 박세흥 우리 나이에 알맞는 건배 말 "나이야 가라!" 좋지. 3/29 22:01

전재천 2011-03-29 22:17	김용설 시인이 등장하자 갑짜기 우리글 방이 뜨거워 지는 느낌이네! 나로써도 친구와의 해후를 지면으로 박에 못하지만 기쁘고 환영 하는 바이요  아마추어들의 글방에 프로의 등장이라고나 할까 친구야  케나다의 생활이나 여행지의 풍광을 자세희 소개해주고 한국생활과 케나다 생활의 차이점등을 소개해주면 좋겠네 김용설 '드래고 콘제빅', 티토 독재자 시절 유고슬라비아의 청소년 축구팀으로 베를린에 갔다가 4명이 도망했는데 그 중의 한 명, 어찌어찌 이곳 동쪽에서 수 천 킬로 밖 핼리팩스로 온 후 여기서 또 북쪽으로 1천 킬로 떨어진 써드베리 탄광 지하 200여 m에서 5년 여 일하다가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 신혼여행 왔던 곳이 '나이애가라', 그런 다음 탄광으로 돌아가지 않았던 그와 어언 15년을 나누고 있는데, 난 수도 없이 갔다 온 그곳을 미국에선 큰맘 먹었어도 평생 갈까말까, 일 초에도 몇 억 톤이 쏟아져내리는 물은 배를 타고 쓰나미를 거슬러 가듯 힘들게 가서 비옷을 뒤집어쓰고 밑에서 올려다볼 때는 조용하던 사람도 가슴에서 혁명을 일으킬 정도지, 인공적으로 뭘 만든 것 가지고 탄성지르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네, 3/30 14:21

최도희 2011-03-30 00:38	갈대는 바람에 흔들리지만 뿌리는 변함없이 매마른땅에 지조를 지키지요 ~~우리들에 우정이  변함없기를... 전재천 도희씨 방가 방가 어린시절의 친구들은 수십년이 흘러도 기억을 하는 걸 보면 그만큼 사심이 없고 순수한 친구로써 지냈기 때문일거야 사회에서 사귄 친구들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삶의 방정식을 가지고 만났다면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봄꽃같은 그 순수 아니겠니! 오래도록 그 우정 변치 말기를! 3/30 03:50

최동영 2011-03-30 10:22	재천아!좋은글 많이 올려줘서 고맙네---덕분에 잘 읽었네,아무튼 건강하고,잘지내게----- 전재천 동영이 반갑네 딸 결혼 축하 하고 시간을 내서 가보도록 해볼께 마음이 바빠사서 공밭에 있을건데 여기도 들려주고 고마워요 따님의 행복과 동영이 가정의 평화를 기도 할께 3/30 15:45

 

박근혜가 생각해보아야 할 온몸의 정치

며느리 밥풀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18	친구여! [4]+6	전재천	2011/03/29	2884
417	며느리 밥풀꽃 [2]+3	전재천	2011/03/31	2871
416	풀라타나스	전재천	2011/03/09	2868
415	가로등 불빛	전재천	2012/10/18	2866
414	뻐꾸기는 울었다 [1]+1	전재천	2011/03/08	2864
413	재경 동창회 회칙 원문	이택구	2010/12/22	2856
412	이 사람아 ! [3]+2	전재천	2011/03/11	2846
411	봄바람	이택구	2011/03/07	2823
410	6학년3반 반창회 일정(수정) [7]+2	이택구	2011/01/13	2821
409	보고 또 보라고 보길도 [3]+3	전재천	2011/07/14	2812
408	님 생각에 [1]+1	전재천	2011/03/07	2811
407	로렐라이 여인 [1]	전재천	2015/10/28	2778
406	풀꽃 향기 [3]+3	전재천	2011/07/05	2763
405	어느 석수쟁이의 넋두리 [1]+2	전재천	2011/08/02	2762
404	이제 까놓고 얘기하겠습니다 [7]+2	김용설	2011/04/06	2740
403	성조 사색 12 [4]	전재천	2011/07/29	2739
402	6학년 1반 반창회 알림 [7]+3	박세흥	2011/04/04	2739
401	합반수업 [6]+3	강한태	2011/02/14	2720
400	무대응이 과연 옳은 일일까? [11]+6	김용설	2011/04/01	2718
399	체육대회 결산서 [4]	김성만	2011/04/30	2717
398	화진 해수욕장의 하루 [2]	전재천	2011/02/23	2717
397	쪽지사용법 [1]+1	이택구	2011/02/21	2715
396	낮 달은 2 [1]+1	전재천	2011/06/04	2710
395	6학년3반 친구들아! [4]+8	이택구	2010/12/18	2692
394	초등친구 박광자 개인전 알림	박세흥	2014/04/12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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