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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총무 조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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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기다리며
그대를 기다리며
님이 오신다기에 기다렸어요
언제나 반가운 님이기에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도 기다리는겁니다
새벽에 차창에 오셨던 그대는
꽁꽁 얼어서 반짝이는 보석처럼 빛이나는데
소리도 없이 왔다가신 그대이기에
반갑기도 하고 서운 하기도 해서 검은 하늘만 바라봅니다
잿빛 구름들은 한가로이 오고 가는데
습기 머금은 공기는 건조한 나의 가슴을 적시고 있읍니다
창밖에서 작은 소리라도 들릴라치면
반갑게 창문을 열어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창문을 가볍게 노크 하거나 처마밑에 낙숫물로 추적이는 날이면
엄마의 자장가처럼 포근했던 기억들
멀리서 들려오는 장고 소리를 내거나
오동잎에 팍팍 부서지며 연주했던 그대여
날이 추워서 정 오시기가 불편하시면
꽃봉오리 위에서 촉촉거리지 않아도 하이얀 눈 꽃송이로나 오시지
시름 많은 이 세상을 솜 이불처럼 덮어만 준다면
그대를 나의 절친으로 소개 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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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글 제 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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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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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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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나무 밑에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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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들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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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둥둥둥 흘러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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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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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애국자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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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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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꽃 <이땅에 레지들을 위하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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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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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뿔났다 2 <잊혀진 계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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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끝을 찾아가는 나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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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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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기차길 이야기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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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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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잘봐야 될 이유?(바보가 안되기 위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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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새벽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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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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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야기(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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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생은 나비였나봐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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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리워 하는 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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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야기(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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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 사색 1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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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야기(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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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 해송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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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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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마음으로 좋은꿈 꾸세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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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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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의 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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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재 |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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