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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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5/04

ㆍ조회: 3734

아가야 소풍 가보자
아가야 소풍가자
산과 계곡이 붉게 물든단다
가시 덤불 속 아가야 잠만 자지 말고소풍 가자
먹다만 엄마젖 찾아 떠나보자

까막까치 노래가 좋은들 자장가만 하겠느냐
황토밥이 맛있는들 엄마 젖만 하겠느냐
떼짱풀이 따스한들 엄마품만 하겠느냐
찔레향이 좋다한들 엄마 냄새만 하겠느냐

나즉나즉 낮은 둔덕 애기똥풀꽃 노랗게 지렸단다
아가야 영혼들 엄마가슴 원없이 빨아서
애기똥 푸지게도 누었단다
아가야 소풍 가보자!

전재천 2011-05-04 16:39	동창생 여러분 올해는 애기똥풀꽃 푸지게도 피었네요 올 한해는 애기영혼들의 해로 정하면 어떠신지요 못다핀 목련처럼 커보지도 못하고 죽은 영혼들을 달래봅시다.ㅋ 내가 이상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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