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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임종
세상의 모든 적들과 반란의 싹들을 분질러 버리고
파랗게 질려가는 들판을 향해 미친듯 외치고 싶다
파도여 왜 너를 사랑했는지 모르겠다고
가슴속에 멍울져가는 앙금들의 반란
정착과 안정을 거부하는 몸짓으로 파도를 일켰던 한바다여
햇볕과 별빛을 품고 반짝이던 파도여!
세상의 환상들과 믿음들에게 대항하고
아름다움과 황홀한 과거까지도 파괴하고픈 자아여
이 광란의 불꽃을 나는 어쩌란 말인가
신이여 이런 세상에도 당신은 존재합니까?
그대 불꽃은 이제 서서히 꺼지려 하는데
그 어느 의지할데 없는 최악의 지랄같은 순간에도
이처럼 더 처참하지는 않을진데
세상의 빛을 담았던 작고 착한 그릇 두개가
긴 싸움의 끝에서 빛의 세상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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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글 제 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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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같은 사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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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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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네들에 이야기 ㅋㅋㅋㅋㅋ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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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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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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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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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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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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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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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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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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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 시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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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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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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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샘물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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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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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첫 손님은 하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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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또 고맙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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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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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외로운 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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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해수욕장의 파도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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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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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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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서 온 음성 메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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