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3/11/27

ㆍ조회: 4978

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가? 배 고픈 아기에게 엄마가 없을 때 자고 일어나 내 옆에 아무도 없을 때 죽어라 노력해도 머리에 공부가 들어가지 않을 때 아는 지인에게 사기 당했을 때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나 갈 때 터무니 없는 주장 늘어놓는 정치인 종교인 시인들을 볼 때 화려한 벚꽃잎을 꽃비처럼 뿌려대는 가로수 길을 걸을 때 공들여 키운 은행나무잎을 한잎 두잎 떨구고 있는 은행나무를 바라 볼 때 나 홀로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고 있을 때에 호숫가에 살어름이 대지의 살결을 찌르듯 나를 슬프게 한다

최동재 2013-11-28 19:32	어느날 갑자기 황당하고 허망함이 느껴지는 순간 그 날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슬펏당 *_^~~~~~ 전재천 도사님도 남성 갱년기! 12/1 05:22

박세흥 2013-11-28 19:57	정치인의 터무니 없는 주장 중에 대글 때문에 정권 빼앗겼다는 주장이 슬퍼... 우리 친구들과 국민 대중은 대글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전재천 요즘은 무엇이 암까마기고 무엇이 숫까마기인지 모를 정도로 자기 주장들만 주야장창 늘어 놓으니 국민들은 혼란스럽고 이나라가 어디로 갈지 걱정이네요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들이 하면 불륜이라며 불독처럼 물어뜯고 할키고 후려치는 저 무서운 사람들 참으로 안타까워요 12/1 05:29

 

탁상 시게

작은 연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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