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10/16

ㆍ조회: 3693

오!그리운 줄리엣 인생은 구름같은것 흘러가다가 흘러가다가 머물러서는 곳에 목놓아 울거든 마구 부서지고 괴로워하며 떨어지리라   사랑이란 우연처럼 찾아와 폭풍처럼 커지는것 그러다가 비 쏫아지듯 예고도 없이 떠나가는것 줄리엣 줄리엣 오! 줄리엣   삭막한 인정 계산된 만남 오염되어가는 지구 타락되어가는 사랑이라는구실들 줄리엣 줄리엣 그리운 줄리엣   구름같은 사람들 구름같은 사랑들 드넓은 하늘을 하염없이 떠도는 나그네 같은 사랑이라는 구실들 오늘 어느 하늘아래서 목놓아 울어주련

이택구 2011-10-17 18:48	줄리엣은 마음속의 상징적인 무형체 인가?!!! 분위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나훈아의 "공"이라는 노래가 귀감이 되더군! 나훈아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가수중에 한사람이지만 그 노래는 정말 마음에 와 닿더군.특히 가사가... 전재천 그렇다고 봐야겠지요 사랑을 위해 죽을수 있었던 절실하고 절박한 사랑 티끌같은 흠도 없는 순수한 사랑 계산되지 않은 오로지 일편단심의 사랑 세익스피어의 사랑법을 그리워하는거겠지요 10/18 05:59

박세흥 2011-10-17 20:16	난 최현의 '구름 나그네' 노래가 생각나네. 특히 가사중 이대목 "눈물을 감추려~ 하늘을 보~니   정처없는 구름 나~그네"  ♬ 전재천 가짜들이 판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지요 예를 들어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거나 처녀가 시집 않가겠다는 말이나 노인이 빨리 죽어야지 하는 말은 가볍게 듣는 위트 정도로 받아 드려야겠지만 음식물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 터무니 없는 가격의 명품들 정치인들의 공언들 또는 네거티브식 인신공격들 뻔한 데도 죽어도 돈 않받았다고 뻐티기는 고위급 공무원들 나는 언제인가부터 뉴우스를 보기가 괴웠읍니다 저런! 때려 죽일놈들! 욕이 나와서 말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백로고 누가 까마기인지 도대체 알수 없는 세상이니 눈 뜨고도 답답합니다 10/18 06:18

 

자화상 3

동요 나뭇잎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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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동요 나뭇잎배 [5]	이택구	2011/10/11	3717
265	살아생전 즐겁게살아요 [5]	김복동	2011/10/07	3911
264	한 많은 이름이여	전재천	2011/10/06	4103
263	한 밤에 쓴 편지 [1]+3	전재천	2011/10/05	4098
262	흡혈귀들의 변명 [1]+1	전재천	2011/10/04	3795
261	어둠의 정복자	전재천	2011/10/02	2250
260	아이야 소풍 가보자 2	전재천	2011/09/29	1952
259	청소부 아저씨의 계절 [1]+4	전재천	2011/09/27	3927
258	해저문 바다에	전재천	2011/09/19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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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가을에도 뻐꾸기는 우는가 [1]	전재천	2011/09/07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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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고향가 [1]+1	전재천	2011/08/29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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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풀숲 합창단을 보며 [2]+3	전재천	2011/08/18	3807
249	나 흘러가리라 [1]	전재천	2011/08/16	3020
248	새벽을 여는 친구들 [1]+1	전재천	2011/08/15	3580
247	성조 사색 14 [3]+5	전재천	2011/08/08	3655
246	달빛 사냥2	전재천	2011/08/07	2459
245	달빛 사냥 1	전재천	2011/08/05	3693
244	성조 사색 13 [2]+1	전재천	2011/08/04	3587
243	외로운 자들	전재천	2011/08/03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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