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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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는 오월입니다 선혈이 낭자한 오월입니다 쿨렁 쿨렁 가시덩굴이 기침을 할때마다 토해내는 붉디 붉은 꽃입니다 광주에서 또는 서울에서 군부의 야욕이 따발총처럼 피 티기던 오월입니다   선혈이 뿌려졌던 화단에도 꽃은 피는지 아픈만큼 소녀는 성장하는지 피 흘린만큼 민주화가 이루어진 오월은 누구인가는 혈기가 넘쳐서 날 뛰고 누구 누구는 피를 봐야 직성이 풀려서 올해도 오월의 가시덤풀속에서 소녀의 첫 경험이 시작 되었읍니다   작렬하는 태양과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 빤짝이는 나뭇잎과 장미가 공모하는 푸른 오월은 찬란한 색의 혼돈속에서 고흐처럼 붓을 들다가 귀라도 자를 것같은 미치는 오월입니다

전재천 2011-06-03 06:07	큰일을 벌리는 자들이 택일 하기좋은 달 괜스레 고함도 질러보고 싶고  인간의 야성이 꿈틀대는 오월을 자극한다면 누구처럼 한 나라를 꿀꺽 삼키기 좋은 오월입니다 나는 성주 장마당에서 꽃을 몇게샀읍니다 매발톱 세뿌리 좀별꽃 하나 블르베리 두개 백합 한뿌리 꽃치자 한그루 그중에 꽃치자는 흰꽃이 한송이 피었는데 향이 미치도록 매력적이라 성주 장마당이 온통 치자꽃향으로 덮은듯 그윽했읍니다 한동안 치자꽃향에나 미쳐 보렵니다 김복동 시인은 생각하는것도 다르네요 난아무리글을 쓸려도 생각이 안나걸랑요 헌데 말은 잘한답니다 말은 재미잇게 잘하는데 글로는 영안되거든요 왜그럴까요??? 안녕~~ 6/3 12:25 전재천 주책없는 훈수 한마디 할께요 첫째는 좋은 글을 많이 일고 그 느낌을 적어 보세요 둘째는 메모지를 가지고 다니다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를 해보세요 나중에 글 쓸때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셋째는 매일 일기를 써보세요 나중에는 개인의 역사가 될것입니다 넷째는 좋은 글이 있으면 반복해서 글을 써보세요 어떤이는 좋은 글을 쓰기위해 긴소설을 몇번이고 썼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읍니다 노력 없이는 되는일이 아무것도 없답니다 복동씨는 소질이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조흔 작가가 될수 있을것 같읍니다 6/3 18:06 김복동 잘지내지 고마워 가르쳐준대로 해봐야지 홈피에서 나마 자주봐서 좋네 ~~~`안녕 6/5 16:51 전재천 열정 하나면 안되는일 없답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항상 웃고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항상 누구인가를 기쁘게 해주겠다고 살면 그 사람은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6/5 21:33

최도희 2011-07-16 01:15	역사로 말하면 오월은 잔인한 달이기도 하고 또 오월은 행복을 추구하는 신부의 달이기도 하지요~~자연은 우리의 심신을 달래주지요~치자꽃향기는 마음을 싱그럽게 해 주는것 같아요~행복한 삶을 위하여 파이팅!~~~ 전재천 꽃치자 향기를 아시네요 그 향기가 얼마나 독특하고 향기로운지 한동안 행복했읍니다 7/16 19:40

 

낮 달은 2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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