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2/04

ㆍ조회: 2274

자화상 불당골 옹달샘엔 미소년이 살았었다네 어둠이 골짝을 덮는줄도 모르고 살아왔다네 오랜만에 옹달샘에 찾아 와보니 소년은 간데없고 중늙은이 겁먹은체 나를 맞네   친구들 설 잘 보내셨는지요 건강하고 하시는일마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강한태 2011-02-05 07:12	깊은산 오솔길 옆 조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그옌날 그연못엔 예쁜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산 작은연못  어느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마리 서로 싸워 한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살이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아무것도 살수가없네 .        희망찬 한해가 되길

전재천 2011-02-05 10:25	한태친구 고맙읍니다 건강해서 고맙고 이야기 나눌수있어 고마워요 설 다음날  재학이 만났어 반창회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해후였네요 친구 반창회때 봅시다

김연성 2011-02-05 18:41	재천이 친구  떡국은 잘 먹었는가?   반갑고...우리 홍성에두  지금은 옹달샘  거의 없음 .ㅎㅎ   참고로  난 2반이여~~~ 박세흥 아! 세월은 못말려. 연성이가 반 잊어먹었네 ㅋㅋ. 1반에서 네가 저축왕된 거 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 앨범에 네 사진이 예쁘게 나와 있더라. 재천이 보고 싶어서 2반 놀러가면 그 반 식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야.. ㅋㅋ 2/5 23:46 강한태 이번에도 5ㅇ만원에 거래하면 어떠할지??? 2/6 06:13 김연성 세흥아 나두 실은 알구있다네 ㅎㅎㅎ 2/6 19:12 이택구 세흥아! 이번에는 안 넘기겠지? 2/10 07:22

전재천 2011-02-05 21:18	연성이 친구 안녕하신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니 반갑고 즐거웠었네 하지만 희끗희끗한 머리 주름진 얼굴을 보니 서글펏다네 우리가 언제 이렇게 변했는가 가는 세월 잡지못하고 오는 백발 막지 못하니 어찌하리 우리 의연하게 늙어보세 친구 반창회때 보세나 박세흥 어느해든가 어느 여친이 서울모임에서 남자들에게 "너희들 왜이렇게 늙었니?" ㅋㅋ '체! 누가 할 소린데' ㅋㅋ 2/5 23:56

강명규 2011-02-07 11:18	재천이 친구 얼마만인가? 중학 졸업이후 처음이 아니던가.내가 주소 파악을 위해 가끔 통화 한일은 있지만 작년 재학이 친구 딸 결혼식때 사진이 올려져 있는것을 보고 정말 반가웠다네... 사진속의 친구의 머리를 보니 세월은 속일수가 없는 것 같으이... 건강하고 하는일 잘되기를 바라네...

전재천 2011-02-07 17:48	그래 명규도 잘지내고 있지 ? 나도 반가워 소식 끊고  산지가 얼마인가  까마득 하이 이제 우리에겐 입신양명도 아니고 부귀영화도 아니고 건강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  알아서 잘하겠지만 건강하게 살자구 만나서 못다한 회포도 풀구  곧 만날날을 기약하며 들어가겠네

조혜숙 2011-02-08 07:49	옹달샘에 비친 내모습 그래 바로 지금 우리들의 모습일꺼야

전재천 2011-02-12 08:00	혜숙이는 문학하는 친구라 핵심 주제를 콕콕 잘 찍어내내 고마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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