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7/10

ㆍ조회: 3802

비 오는 날 하늘이 울고 있네요 세상이 하 답답하다며 당신은 내 창가에 와 푸념하네요 울어 버리세요 몇 일이고 우시다 보면 속이 후련한 날 오리다 어차피 가슴속에 깊은 상처 울음보다 더 좋은 약은 없으리   이별의 아픈 가슴을 지닌 여인은 말했지요 "나는 비 오는 날이 좋아요" 습기 먹음은 구름이 내려와 오동잎을 두드리거나 길 바닦의 고인 물에 파편처럼 무수히 튀기는 저 음악성으로 슬픔의 연가처럼 대신 울어주는 날 상처를 지닌 그녀, 울지 않아도 되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부모 형제와의 영원한 헤어짐이 올 때에 사람들은 울고 또 울지요 그렇게 울다보면 슬픔도 잊으리다   하늘이 울고 있네요 가난하고 나약한 이들은 울 시간도 없을거라며 우리들 창가에 와 밤새도록 흐득이네요 이 칙칙한 날들이 거치는 날 하늘은 더욱 맑고 사람들 가슴도 새털처럼 가벼워 지리

최동재 2011-07-15 22:55	왜~~~~~~~~~~~~ 이리 인생이 슬프냐? 난 싫어 시러 전재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울었던 기억은 없지만 다른 아기들을 유추해 보건데 우리는 이 슬픈별에 태어난것을 후회하며 우는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러나 좋은 날도 많았잖아요! 우리의 마음속에 천당과 지옥을 갖춰놓고 우리가 어떤것을 꺼내 사용하느냐에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거겠지요 7/16 06:38

최도희 2011-07-16 01:58	빗물은 슬픔의 연가.....라고라....아니 지금도 시원하게 내리치는 비를 맞으며 걷고 싶은 심정이라오 세상의 묵은 때를 씻기고 가슴에 묵은 상처를 씻기는 시원하고 통쾌한 마음을 주는 그런 비가 아닌가 싶소~~때론 비와함게 시원하게 울어대는 그런날도 있었지만 지금은 쏘낙비든 이슬비든 사랑한다오~~~ 전재천 도희씨는 긍정적인 맑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네요 7/16 06:40

 

풀숲 합창단을 보며

처녀할머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67	알림글	관리자	2010/08/19	4007
566	아이폰이야기(2) [4]	이택구	2012/01/01	3998
565	한겨레신문기사 스크랩 [1]	이택구	2011/11/15	3982
564	묻지마 관광 [2]	최동재	2011/10/30	3966
563	재경동창회 회칙초안 및 제안설명서 [8]+2	이택구	2010/12/22	3945
562	오늘의소중함 [4]	장재학	2011/12/07	3943
561	신문을 잘봐야 될 이유?(바보가 안되기 위하여) [2]	이택구	2012/01/18	3940
560	청소부 아저씨의 계절 [1]+4	전재천	2011/09/27	3923
559	살아생전 즐겁게살아요 [5]	김복동	2011/10/07	3907
558	재경동창회 회칙 확정안 및 년간행사계획(2011년) [2]	재경총무	2010/12/22	3900
557	끝이나야 시작된다는것을 [2]+2	전재천	2015/11/25	3896
556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거시기 [4]+1	김복동	2011/10/30	3894
555	마눌과 애인의 차이점	박세흥	2016/07/06	3875
554	당신이 그냥 좋아요	박세흥	2016/05/01	3870
553	따가이 따이 소녀들 [1]+1	전재천	2011/07/17	3845
552	점심메뉴 [4]+5	이택구	2011/06/14	3837
551	웃으면 복이 올까요 , [2]+1	최도희	2011/07/25	3825
550	매화나무 뿔났다 2 <잊혀진 계절> [2]	전재천	2012/01/28	3815
549	풀숲 합창단을 보며 [2]+3	전재천	2011/08/18	3803
548	비 오는 날 [2]+2	전재천	2011/07/10	3802
547	처녀할머니 [5]+1	김복동	2011/06/26	3797
546	흡혈귀들의 변명 [1]+1	전재천	2011/10/04	3793
545	삶은 욕망의 기차길 [2]+2	전재천	2011/06/22	3791
544	독불장군 미루 나무야 [1]+2	전재천	2011/07/26	3788
543	외계 병동 [2]+2	전재천	2011/07/09	3788

	12345678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