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01/28

ㆍ조회: 3816

매화나무 뿔났다 2 <잊혀진 계절> 아! 메마른 나의 몸에도 열꽃이 피어요 그녀를 생각하면 자꾸만 얼굴이 달아올라 없는 물도 들이키려 목이 타요   소나무가 크기위해 살가죽을 찟듯이 잠자던 나의 욕구가 치밀어 올라 가슴이 터질듯이 성장통이 시작 되어요   봄은 아직도 이른데 잊혀진 계절이 눈을 떠요 누이같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며 그녀가 화사하게 웃던 날이 그리워 바람찬 매실밭에 서면   그녀들이 붉으스레 핏발선 눈을 부릅뜨고 세상에 이쁜것들 용서할수 없다며 대지는 봄바람 풀어놓아 들풀을 깨우고 하늘은 구름을 불러들여 비를 뿌려라! 매화나무 뿔이 났어요

조혜숙 2012-01-28 10:19	세상의 이쁜것들은 용서할수 없다며 설익은 봄볕에 싹을 틔우는 매화나무 수즙게 몽우리를 터트릴날을 기다리며 가지를 쳐주기위해 곧있으면 농부들의 바쁜 발걸음을 재촉해야겠군요

전재천 2012-01-28 13:26	나무들은 낙옆이 진날부터 꿈을 꾸어요 작고 앙증맞은 소박한 꿈, 가지가지 마다 진저리처지도록 추운날에도 그 꿈을 잃지 않으려 눈을 부릅떠요. 핏발선 그 눈빛 섬뜩했어요 매화나무의 집념. 해시식 웃을 그날을 위해!

 

웃으면 복이 올까요 ,

풀숲 합창단을 보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67	알림글	관리자	2010/08/19	4007
566	아이폰이야기(2) [4]	이택구	2012/01/01	3998
565	한겨레신문기사 스크랩 [1]	이택구	2011/11/15	3982
564	묻지마 관광 [2]	최동재	2011/10/30	3966
563	재경동창회 회칙초안 및 제안설명서 [8]+2	이택구	2010/12/22	3945
562	오늘의소중함 [4]	장재학	2011/12/07	3943
561	신문을 잘봐야 될 이유?(바보가 안되기 위하여) [2]	이택구	2012/01/18	3941
560	청소부 아저씨의 계절 [1]+4	전재천	2011/09/27	3923
559	살아생전 즐겁게살아요 [5]	김복동	2011/10/07	3907
558	재경동창회 회칙 확정안 및 년간행사계획(2011년) [2]	재경총무	2010/12/22	3901
557	끝이나야 시작된다는것을 [2]+2	전재천	2015/11/25	3896
556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거시기 [4]+1	김복동	2011/10/30	3894
555	마눌과 애인의 차이점	박세흥	2016/07/06	3875
554	당신이 그냥 좋아요	박세흥	2016/05/01	3870
553	따가이 따이 소녀들 [1]+1	전재천	2011/07/17	3846
552	점심메뉴 [4]+5	이택구	2011/06/14	3837
551	웃으면 복이 올까요 , [2]+1	최도희	2011/07/25	3825
550	매화나무 뿔났다 2 <잊혀진 계절> [2]	전재천	2012/01/28	3816
549	풀숲 합창단을 보며 [2]+3	전재천	2011/08/18	3803
548	비 오는 날 [2]+2	전재천	2011/07/10	3802
547	처녀할머니 [5]+1	김복동	2011/06/26	3797
546	흡혈귀들의 변명 [1]+1	전재천	2011/10/04	3793
545	삶은 욕망의 기차길 [2]+2	전재천	2011/06/22	3791
544	독불장군 미루 나무야 [1]+2	전재천	2011/07/26	3789
543	외계 병동 [2]+2	전재천	2011/07/09	3788

	12345678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