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용설 ㆍ작성일 2011/04/05 ㆍ첨부#1 우리들의함성.JPG (84KB) (Do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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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함성, 2011년 2월 토론토시 의사당 앞

김용설 2011-04-05 23:34	영국계 다국적 담배회사를 성토하는 시위 중, 꽁꽁 추운 날에 하늘 높이 함성을 날려보내다, We are at war against Imperial Tobacco. 이런 시위를 또 뼛속까지 시렸던 1월에 오타와, 몬트리올로 1박 2일 갔다왔고(서해안 바닷가에 갈 시간요?), 갔다와선 싸이트에 글 올리고, 시 쓰고~~~ -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만이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전재천 권력을 가진자와 권력을 수혜받는자간의 대립관계는 우라 현대사회가 풀어가야할 숙제지요 지위의 권력은 무소 불위의 힘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하든가 약한 자들을 핍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재력의 권력은 대를 이어 가며 제황처럼 살아가는 자들이니 우리가 경계해야할 또하나의 권력자들이지 부의 분배와 집중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이네 4/6 05:12

조혜숙 2011-04-06 08:33	국민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그를 공정하게 수용해 줄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아닐까요 나도 십수년전 큰아이 고등학교 시절 고교평준화 비평준화 학교의 상대평가를 요구하며 특목고를 비롯한 전국15개 고교의 학부모 들의 종로경찰서의 허락을 받은후 광화문 청사 앞에서 집회에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 우리아들 고교의 대표라는 이유로 안양경찰서에서 밤새 우리집을 감시하고 외출하면 미행하고 버스 8대가 청사로 향하는데 경찰차가 앞뒤로 에스코트 하고 혹여 교육부로 그냥 밀고 들어 갈까봐..집회장소에 버스를 풀고 각학교 대표들만 장관실로 들어가 면담을 하는데 결국얻은건 가산점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는장관의 답변에 대원외고 학부모들의 집회가 데모로 바뀌는 바람에 결국 닭차에 실려 서울시내 경찰서로 분산되어 하룻밤을 자고 나왔다고 다행히 우리아들 학교의학부모는 한명도 없어서 담날교장선생이 고맙다고 했던 기억 해마다 입시 사정회가 있는 7월부터면 이런일 일어나니 결국은 몇해 안가서고교 평준화를 만들어 버리더군

김용설 2011-04-06 11:04	혜숙씨께서도 저기 이번에 혼인시키는 아드님을 위해서 싸우신 적이 있었군요, 닭장차는 김영삼만 탔던 찬 줄 알았는데 ㅎㅎㅎ 그런데 장관 하는 말 '가산점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이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던 것 같은데 그때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세요

조혜숙 2011-04-06 14:18	기억해 보니 울 아들고2때인 1998년 이군요 당시엔 고등학교 입학제도가 읍 면 단위 이상 도시에선 비평준화 라해서 당 지역의 고등학교 를 등급을 매겨서 중학교성적을 가지고 상위1%는 1등급 고교 진학 5%는 2등급 진학 이런식으로 고교 진학을 했지요 그러다보니 1등급 학교의 학생들은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당했지요 1등급 학교나 5등급 학교나 내신반영점수를 같이 주었으니까요 일테면 중학교때 각반의 1~2등 짜리 학생들만 모아놓은 고등학교나 뒤에서 1~2등 짜리 학생들만 모아놓은 고등학교나 대학입시에선 같은 내신을 줫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소위 전국의 1등급 학부형들이 모여 내신 가산점수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4대일간지 와 각방송국에 보도 자료를 뿌리고 신문1면을 장식하고 9시탑뉴스로 때리고 기자회견도 수없이 하고 교육부로 국회 뛰어다녔지만  교육부는 꼼짝도 안하니 마지막으로 집회라는 제스추어까지 동원 했었지요 집회를 신청할땐 사전에 집회장소 관할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해서 서류룰 종로 경찰서에 올렷더니 1시간짜리 집회 허락서가 왓더군요 각학교별로 지방에선 버스3~4대 서울과 수도권에서7~8대 이니까 수천명이 모인거죠 허락된시간에 버스를 풀어 놓고 각학교 대표들은 장관실로 가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한거죠 결과 답변을 윗글에서 말햇듯이 형평성에 어긋난다 는 답을 듯고 나오니 허락된 1시간이 지났죠 성과는 없었다 해산 하자 발표하니 서울의 대원외고 학부형들이 우~~하고 일어나 청사로 뛰들어 가는 순간 집회장소를 에워싸고 있었던 닭장차에서 전경들이 뛰어 나오며 청사로 향하던 학부형들을 차로 밀어 넣기 시작 그때 순간적으로 우리학교 학부형들이 잡혀가면 학교장에게 반듯이 불이익이 있으거란 생각에 우리는 여기에 동요되선 안된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 온거지 무력행사를 하러 온건 아니다 지성인답게 돌라가서 다시 어필해 보자 설득하는 바람에 우리아들학교 학부형들은 불상사가 없었지요 다음날 오후에 대원외고 대표가 전화가 왔더군요 학부형중에 당시 대법관이 잇어 다행이 다음날 새벽에 모두 폴려 났다구요 ..그후 우린는 헌법소원을 신청해 놓은상태에서 장관이 바뀌고 고교는 전국평준화로 바껴 버리고 했지요

김용설 2011-04-06 20:43	고맙습니다~~~, 1998년이면 김대중정부가 시작됐고 전교조 활동이 활발했던 때였나봅니다 그때 마음고생이 극심하셨네요 한국에선 자식에 대한 교육이 부모의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경쟁력의 성과가 국력을 신장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요 그 고교평준화의 기본취지는 혹독한 입시경쟁으로부터 학생들을 해방시켜주자는 것인가본데 시스템 자체가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보이네요 그러니 자꾸 뜯어고치고, 여기선 시스템이 투명하게 움직이는 것 같애요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때 자신의 수준에 맞게 복수로 가능성 있는 어떠어떠한 대학에 지원서를 내지요(미국의 대학교라면 쌔트 성적 필요) 물론 학교성적에 자신이 있어 유수한 대학에 지원하고 또 다행히 입학이 허가된다고해도 학생은 알아요 못견디고 말 것이라는 것을, 예를 들어 5등급 학교의 내신 우수자가 서울대를 지원한다? 수능성적이 있겠지만 입학사정관이 신중해야 할 거예요 여긴 들어갔다 하면 졸업 못하는 사태가 너무 타격이 크니까 요행을 바라고 지원하지 않지요 또 주정부에서 주관하여 치르는 매 년 학년마다 치르는 능력평가시험이 공정하기 때문에 학교에선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학습경험을 끌어내기 위한 학교자체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가르치고, 지금 수원에 파견 나가고 있는 제 둘째는 국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재교육을 받았어요 예를 들어 강남구에 두 개, 어디에 한 개(요즘 특목고가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이런 식이지요 그리고선 그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해주고, 평소의 내신이 포함된 학교성적만으로 지원을 하고 그 대신 대학교에선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이건 아니건 입학시험 없이 투명하게 선택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고, 학생은 학교의 명망보다도 어떤 학과 또 사사하고 싶은 어떤 교수가 있는 학교를 복수지원하고, 이런 시스템 오래 하다보니까 저 학교 저 학과는 내 실력으로는 안되겠다 하는 사회적 평가(유수 평가기관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학교순위)가 나오고, 아무튼 코피터지는 정도가 아니예요 대학교에서 과제 내주는 정도가 너무 심하여 소화를 못하고 자퇴하고 이리저리 낮은데로 옮겨다니다가 남 돈만 벌어주는 일만 하고, 좀 길어졌네요 제가 보는 바로는, 일등급? 서울대 지원하고 싶으면 해봐라 그러나 입학사정관은 지원해온 학생의 수준을 자체평가기준을 만들어 투명하게 적용하고(그럴만한 방법이 없었으니까 예전엔 본고사를 시행했지만) 일단 선발했다 하면 교수에게 책임을 맡기는 것이죠 교수가 제 명예를 걸고, 졸업을 시킬 것인지 말 것인지? 인기 있는 교수는 년봉을 훨씬 더 주고, 이렇게 하면 또 사교육이 과열된다고 걱정하는데 저는 입시를 위한 학원은 아예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그 공부는 학교에서 해야지요), 기술교육학원만 허가를 내주고, 그 기술교육학원도 정부가 돈을 지원하여 한 푼도 내지 않지요 여기서는, 김용설 참고로 여기서는 한국의 고등학교 졸업반에게 치르는 한 번의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별도로 없고, 매 년 반기별 매 학년 학생에게 같은 날 실시하는 주정부의 언어 수리 과학 역사 기타 공통과목에 대한 평가시험을 치르게 하고 그 3년 전과정의 성적이 통째로 대학교 지원시 제출되어 선발하는 시스템이니, 자연히 학생이 경험했던 자원봉사 사회활동등 남과는 다른 능력(스펙이라고 하나요?)을 또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4/6 21:12

이택구 2011-04-06 23:27	그래도 거기는 선진국이라 정경유착내지는 언론의 자기 입맛대로의 비호는 없겠지!이곳은 동네 슈퍼 는 거의 전멸할 지경이고,중소기업은 거의 대기업의 시녀 수준이야! 국내의 모 악덕 대기업 수준이 영국계 다국적 담배회사에 비교될까? 이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한곳이 국민여론을 사칭한 일부 언론이 가장 문제고 일부 악덕 대기업은 대한민국위에 군림하는것 같아!!!

김용설 2011-04-07 01:23	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고 있지 내각제의 장점 중 하나라고 보는데 국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보여, 정치인? a crook, 한국은 입신양명이라지만 여긴 소신 있는 사람만 관심이 있고 정치도 그냥 전문직업인이라고 보면 돼 그리고 사업권 이권 그런 것은 행정하는 사람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게 하니까 말썽 날 겨를이 없어 그러니까 정치인에게 애써 기대는 것도 드물고 더구나 권위의식도 별로 없으니까 정치 그만 둬도 평범한 일상인으로 복귀하여 같이 어울리고 소외당한다는 느낌도 갖지 않아, 한국은 낙하산 자리라도 하나 갖고 있지 않으면 앞이 캄캄하겠지, 정치하는 사람들 제발 국민 편에 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돼 언론은 그러한 올바른 정치인들이 더 용기 있게 일을 펼칠 수 있도록 소통의 길을 열어주는 창구가 되어주고, 이런 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제대로 가려면 저 면책특권부터 없애는 게 급해 그게 왜 필요한 지? 이택구 선진국 이라는말! 말은 쉽지만 언제 그런말 들을지!! 하긴 국민수준이 그 나라의 수준이라니까 나부터 수준이 ....? 4/7 19:22

조혜숙 2011-04-07 08:30	정부 여당에선 국민과 정부간의 커뮤케이션인 언론과 공중파를 진실을 외면한 보도를 조종하고 있는 현실에 그들의 사회적 역활은 과연 무었일까? 그와중에 진보와 보수는 여전히 갈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으니 힘없는 국민은 집회라는 액션을 통해서라도 진실과 바꿈을 해보자는 거지요 4년을 지속되온  촛불집회 물론나도 일부 집회의 내용과 의미도 모른체 촛불집회에 참여 하는 학생들을 보여 안타까운 심정도 있었지만 조중동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을 한 네티즌들을 출국금지조치하고 YTN, KBS 사장을 친정부세력으로 바꾸려고 한 일련의 것들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리고  공기업 선진화방안이라며 공기업 민영화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지요.단계별로 작은 차이는 있었지만 촛불집회에 대한 그간의 정부대응은 민의를 수렴하려고 하기보다는 현상(촛불집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기) 수습에만 힘쓰고 있는 거지요. 민영화추진을 ‘공기업 선진화’라고 이름만 바꿔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그런데 현상 수습도 안되니까 힘으로 밀어붙이는 경찰력을 동원해 공안정국’을 만드는 거지요 사실은 사람들이 나온 이유가 미국산 쇠고기 때문만이 아니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확장된 의제들인 교육, 대운하, 방송, 민영화 등은 이미 대통령 선거 공약 이였거나 이 후 정권 집행 과정에서 보다 선명하게 들어난 부분들이였으며 각각으로 이미 집회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광우병 문제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고 했을 때, 그 광우병 문제가 가지는 의미란 단순히 내 밥상위에 축산폐기물이 올라온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정부의 반국민적인 자세까지 포함하는 문제였고. 시민들은 절박한 심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부가끝나는 날까지 촛불집회는 계속될런지?

김용설 2011-04-07 21:31	소통이 막히고 출구가 없으면 집회 시위의 자유권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개별사안들의 아픔은 내면에 그대로 살아 있는데 더 큰 사안에 묻혀버리고 때로는 왜곡되기도 하지요 그때마다 선거로 심판내린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어요 이 정부가 밀어부치는 일 중에 국민들의 아픔을 아스팔트로 덮고 지나가는등 공권력을 앞세워 덕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혜숙씨와 같은 입장이 되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광우병 문제는 엠비씨가 잘못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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