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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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2/01/31

ㆍ조회: 4285

겨우살이
겨우살아 겨우살이
겨울살아 겨우살이
여름나기 쉽다더니
낙옆지고 삭풍불어
오들와들 떨기로는
주인님도 마찬가지
굳세어라 겨우살이
나뭇가지에 저런게 있어!
사람들 눈총쯤 대수랴
겨우살이 움직인다
선거철이 돌아왔다
의원님 끈나풀이면 어떻고
양복쟁이 꼬봉이면 어떠랴
온몸으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겨울철엔 겨우살이
민망스러운 행동쯤 식은죽 먹기

조혜숙

2012-02-02 10:33

겨우살아 나면 살아난 고행을 잊어버리고 절대적권력에 아부하는 이들이
또 겨우살아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시기가 오는군요


전재천	어쩌면 우리내 하층민들의 서글픈 현실이 아닐까요 벗어날수 없는 굴레,가진것 없는이에겐 혹한의 추위가 견디기 힘든 시련으로 닦아 오지만 삶을 살아내야하는 현실 앞에 자존심은 개나 물어가라하고 허리를 굽히고 살아야지요	2/3 06:03

전재천의 시

세상은 둥둥둥 흘러가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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