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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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6/21

ㆍ조회: 2316

파도의 꿈
파도여 너의 꿈은 땅을 안아보는 거랬지!
출렁이며 어지럼병을 극복하는 동안
님은 가까이에 와 있었고
물장구 치며 힘들게 달려온 나는
돌아갈 수 없는 먼 바다를 건너와
푸하하하 포말을 만들며 기뻐할 때에도
뒤에서 달려온 놈이 내 등짝을 납짝 밟아 버렸지
또 한번 힘을 내어 해변을 오르는데
또 그놈이 등뒤에서 나를 자꾸만 끌어 내리네
일본의 동해안 해변에서 처럼
태국의 관광지 바닷가에서 처럼
으스러지도록 안아보고 싶은 나는
영덕 바닷가에서 암벽 등반 연습이나 해 둬야겠다
몇 백년이 걸릴지라도
님을 님이라 부를때까지 오늘도 파도되어 기다릴레요

삶은 욕망의 기차길

진실한 벗이 있기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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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삶은 욕망의 기차길 [2]+2	전재천	2011/06/22	3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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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낙동강은 병든 몸으로 [2]+2	전재천	2011/06/19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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