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7/14

ㆍ조회: 2799

보고 또 보라고 보길도 물결이 잔잔하니 호수인가 했는데 땅끝가자 청별항 뱃고동 소리에 바다인줄 알겠네 강태공 드리운 낚시줄엔 소식도 없고 매미 울음만 중리해변을 뜨겁게 달구누나 비취빛 고은 바다에 은빛 햇살 뛰논다 멀리 둘러선 작은 섬들아 고기잡았다 그물 들지마라 풍경이 하마 고아 나도 고산을 잊었단다 파도소리 바람소리 들리지않는 개울가 세연정을 찾아드니 못물위에 연꽃처럼 세연정이 피었구나 아기자기한 연못을 보니 주인의 성격을 알것 같은데 찌그덩 찌그덩 어사와 어부사시사 고산의 노래가락은 어데가고 물소리 꾀꼬리소리 옛 그대로 이건만 아! 어이타 세월만 가고 주인없는 정자만이 문 활짝열고 우릴 반기네       전남 완도군에 있는 작은섬 보길도는 보석같이 아름답고  조용한 섬입니다 올 여름엔 보길도로 여름 휴가 떠나 보시면 어떨는지!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 유배길에 들렀다가 반하여 유배에서 풀려 돌아가는길에 들려 눌러 앉았다는 섬 주위에 섬들이 많아 파도가 세질않고 평온한 이섬이 세상을 잊고 싶은 고산에게는 좋은 은신처 였으리라

최동재 2011-07-15 22:59	저 태양이 비추는 건 항상 밝음을 지향하기 때문 어화둥둥 내 삶이여 태양은 언제나 빛난다./ 전재천 동재거사 건강하신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최거사를 보면 항상 부럽읍니다 7/16 06:45

최도희 2011-07-16 01:46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섬이지요~~~파도에 부서지는 검은 자갈돌...자르르~~~ 슬리는 자갈돌 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선하군요~~무심코 스치는 자연의 발악에도 시인은 작은 풀벌래도 조용한 바람소리도 쓸슬히 서있는 정자도 아름답게 표현을 하는군요~~~풍류를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재천 아열대 식물들과 조용한 바닷가 외돌아선 작은 산들이 파도를 막아 아늑한 바다가 심심 할까봐 작은 섬들은 주먹밥처럼 바다에 떠서 우리를 바라봅니다 7/16 06:50

박세흥 2011-07-17 09:56	우와! 발길 넓으네. 원제 땅끝마을 건너 보길도까지 갔당께로. 나도 원제 한 번 가본당께로. 전재천 더 늦기전에 다녀오시죠 선생님! 7/18 06:06

 

따가이 따이 소녀들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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