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절정을 이루는 11월첫째주 토요일 새벽6시 (택구 친구는 5시) 내겐 처음 초등 동창들과의 내소사 가을 산행을 위하여 이택구 김형원 한진희(홍주) 나 이렇게 네명이서 안양을 출발하여 7시40분 홀성에 도착 하였다 군청앞에서 홍성친구들과 합류 하여 김연성친구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내소사로 향했다
술과 악기는 오래된것일수록 제맛을내고 제음을 내듯이 까까머리 코흘리게 친구인 우리는 금새 한마음이 되어 40년이 넘는 세월은 훌쩍 뛰어넘어 버렸다
내소사에 도착하여 덕수삼촌과 홍영표.김연성.김현원 친구는 몸이 불편하여 차량에 남아 있었고 나머지 친구들은 산행을 시작 하였다 그리 힘들지 않게 만추의 가을 느끼며 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각자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었다 특히 택구친구가 준비 해온 음식중에 홍어무침 산에서 먹는 홍어무침은 안먹어본사람은 감히 상상도 못하리 만큼 그맛에 빠져들었다
식사를 마친후 하산을 시작하여 부안에서 장장 9.8k 의 새만금 을 통과하여 군산으로 군산에서 간단히 싸우나를 마친뒤 다시 장항으로 장항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할매온정집에서 아구탕으로 저녁식사 (그 아구탕의 맛에 반해 난 포장까지 해왔음)를 했다 식대는 택구 친구가 부담을 하여 총무님부담이 덜어지는 고마움까지 더해 더 맛이 있었다
차머리를 홍성으로 돌려 여정이 끝나갈무렵 장민호친구가 장준호 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참석을 못해 미안 하다고 참석한 친구들에게 간단히 요기라도 하게 했음좋겠다고 했다기에 친구들은 홍성에와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씩하며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잠자리에 들었다는 강명규 에게 전화해 명규도 늦게 합류해 잠시 얼굴만 보고 헤어졌지만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김완호 친구가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서울에서 온친구들에게 한상자씩을 선물하는 정겨움도 있엇다 11시가 넘어서야 헤여지며 못내 아쉬워 잡은손을 놓지 못하며 차머리를 돌려야만했다 자정이 훨씬넘어 안양에도착 나머지 세친구는 다시 또서울로 향했다 늦게까지 수송 하는라 고생한 택구 친구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명서도 총무 보는라 수고 많이했어 우리짠돌이 총무님 계속 수고 해줘 날시가 많이 추워졌다 감기 조심 하고
11/9 08:44
강명규
2010-11-08 17:55
역시 혜숙이는 얼굴도 예쁘지만 예의도바르고 !!!!! 내가 너무 아양 떠는것 아닌가? 컴도 거의 도사 수준인것 같고? 그제 정말로 반가웠다....
조혜숙
그래 명규야 어젠 정말 반가웠어..우리 자주보자
11/8 18:47
박세흥
2010-11-09 07:29
좋은 친구 만나 즐거운 여행, 난 놀토가 아니어서 동행 못했지만 갔어도 홍일점인 너에게 말 걸 기회조차 없을 듯, 완호가 준 고구마 식구들과 호호 하하 먹는 것도 좋지만 등산이든 홈피든 울 여친들 참여에 적극 노력해달라는 뜻과 지금까지 노력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겨있을거야. 생각해봐 너마자 없었더라면...정말 분위기 메이커 역할 잘했어. 이런 기행문도 고맙고...
조혜숙
교감선생님 왠 겸손의 말씀 우린 이웃사촌이잔아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왠 분위기 메이커? ㅎㅎㅎ걍 우린 친구일뿐이야 여친 남친 난 그런 개념 없어 ...세흥아 우리 안양팀들 한번 만나자
11/9 08:42
박세흥
아냐, 내 마음은 언제나 49이야. 어딜가도 49이라 그래.
11/9 22:28
조혜숙
하하하~~~49세 좋지 세월을 돌릴수만있다면 얼머나 좋을까
11/10 08:34
최동재
2010-11-09 12:25
지금은 옛날의 그 때 우리 어릴때의 모습이 거기에 서려있고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바로 옛날은 지금이 되겠지
강희갑
2010-11-09 20:02
친구들 건강한모습 보니정말 조군아 또한 안전한 산행 축하한다
조혜숙
강희갑 친구 반가워 조군아 해서 잠시 착각했네 나 한테 조군아 한줄 알고 ㅎㅎㅎ 다시보니 좋구나 이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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