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용설 ㆍ작성일 2011/04/08

ㆍ조회: 2883

박근혜가 생각해보아야 할 온몸의 정치 한국은 참 좋겠다 우선 박근혜를 모르는 사람은 한국에선 아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을 빼놓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것도 열악한 한국의 정치풍토에서 그가 그녀 이상으로 밀고나가는 신념 같은 게 있어서 더욱 그렇다 그가 무슨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여간해서 세간의 바람을 잘 타지 않는 것같다 은근히 그에게 기댔다가 뺨맞는 수가 있음도 더러 보았다 더러는 너무 신중하여 남성 특유의 순발력에 밀리기도 한다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가는 것이 오히려 더 믿음직스러울 때가 많다 정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도 평안하게 만들어주어야 하는 예술의 한 분야로 보고 싶은 게 욕심이라면 그 욕심을 제 욕망만큼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이 또 사람들의 본능인가 보다 이러한 욕망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면 그나라의 정치인들의 수준은 한참 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참된 정치인의 하는 일은 감동을 주는 일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바로 우리들 곁에서 일어난 난감한 일들과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신념의 사각지대에서 떠돌고 있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정면으로 나서는 정신이 바로 정치인이 구비해야 할 요소다 여기서 그가 지금 박정희 전대통령의 권위적인 유산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온몸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면 다음 대선에서 국민들이 그에게 기댄다고 하여도 뺨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가 그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기왕의 정치현실이 줏대없이 좌충우돌하는데 국민들이 지칠대로 지쳐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흔들려서도 안되겠지만 수시로 국민들의 심사를 흔들어 놓는 정치인은 더욱 아닌 것으로 안다 그러니 새삼스레 황진이의 절개가 그리워짐도 당연하다 때문에 여성이 정치하는 나라의 국민들은 참 좋을 수도 있겠다

박세흥 2011-04-08 16:47	용설이는 시 뿐만아니라 정치에도 관심이 있구먼. 내가 다니는 배드민턴 클럽에 친한 친구가 있는데 박근혜 문제로 말 다툼 자주하지. 말은 많아도 요지는 이거야. 그 친구는 "박근혜가 뭘 알아. 수첩공주지. 걔는 유시민하고 토론을 개시하면 그냥 그날로 찌그러져. 남자가 왜 하필 여자인 박근혜야. 그리고 걔는 독재자의 딸이야." 그러면 나는 "수첩으로 메모하는 것은 꼼꼼히 챙기려는 습관이고 말 잘한다고 똑똑한게 아녀. 그리고 요즘 초,중,고 대학교에서 여자 학생회장이 매우 많아. 시대가 달라졌어. 그리고 김정일 부드럽게 다뤄 통일할 사람은 박근혜여" 하고 말하지. 김용설 그냥 보여 세계를 들여다 보면, 변하고 있지 정치도 생물 같아서 사랑해주면 안되나? 부부싸움 좀 덜하고 말야 4/8 19:24

김복동 2011-04-08 23:09	난 자기들 말 진짜 마음에 안들어ㅓㅓㅓㅓ 정치인 예기를 이렇게 씹어도되나요 김용설 인사 늦었습니다, 죄송. 4/9 00:04

 

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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