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최도희 ㆍ작성일 2011/04/08

ㆍ조회: 3293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박세흥 2011-04-08 16:55	맞는 말여. "쨍하고 해뜰날" 노래도 있지. 최도희 ㅎㅎ~노래 가사 속에 삶이 물들어 있지~~ 4/18 00:18

김용설 2011-04-08 19:38	몹시 바람 부는 밤, 헤드라잇을 켜고 b-셔터로 한 4,5 분간 은근히 노출시키면, 한 두 번은 사랑할만큼 충분한 시간이 되면, 아름다워지지 그대는~~~ 최도희 그렇게 찍어도 멋진 작품이 나오겠지요~~ 4/18 00:19

이택구 2011-04-08 23:34	인생사를 표현 한 시 같네! 거기에 사진의 분위기가 맞는것 같고... 그런데 용설친구는 사진 찍는법도 시로 표현하네!! 최도희 시란 마음에 표현이지요~~ 4/18 00:20

조혜숙 2011-04-09 08:56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저 흔들리는 꽃에서 바람을 보고 비구름을 보았을 시인의 맑은 영혼이 가슴 속을 파고든다 도종환 시인 30여년전 아내를 암으로 잃고 접시꽃당신이란 시집을 냈을때 울면서 밤을새워가며 읽었던기억이 나네 최도희 삶이란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있지...슬픔은 말없이 다가와 맑은 영혼을 흔들어 놓지... 4/18 00:29

최동영 2011-04-09 09:57	안녕? 도희친구-----생동하는 봄의 계절에 잘 어울리는 시 한편을 감상 했네---어디 꽃뿐인가? 인간의 가슴도 보이지않게 요동치며,온 무리들과 어울렁 더울렁 섞이고,스치다보면 나는 두구인가?하고 뒤 물은적은 없는가?그러다보면 꽃처럼 하나의 인격체가 형성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보네. 최도희 고마우이~~~친구 4/18 00:30

 

미국이 보관중인 조선시대사진전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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