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4/09

ㆍ조회: 3274

내 고향 소개 닭 누웠다 와계는 햇볕든다 양지 뜸 그늘 진다 으지뜸 간다 간다 가누골 오리논다 오리골 곧장간다 꼬장말   기도하는 법당골 불켜졌다 불당골     알 품었다 알미봉 둘러쳤다 테미봉 뒤에 있다 뒷뫼라 늘 푸르다 청광산   조상님들 대단 하십니다요       내고향 학계리 와계는 서로는 광천의 독배까지 동으로는 홍동을 거쳐 삽교천을 지나 당진으로 빠지는 냇물의 시작점인지라 큰 물길이 없고 가야산과 용봉산을 거쳐 월산을 지난 줄기가 남산을 뛰어 넘고 소근이산 으로 오르면 청광산으로 오르는길목에 길지가 있어 금계 포란형의 지세라 와계라 한다  좌우 수백리길의 맥을 이어주는 길목에 자리잡은 와계 마을 김용설 전선환 손경옥 전재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아름답고 추억이 많은 내고향 그곳에가면 지금쯤 진달래꽃 지천에 피어있겠지!

이택구 2011-04-09 09:08	나는 조상님들이 대단한게 아니라  이런 낱말과 뜻을 알고 그것을 시로 표현한 전재천 친구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있다지만 놀라울 따름이네!! 전재천 칭찬을 들으니 기분은 좋다만 글을 다듬지 못하고 올려서 미안 합니다 내가 내고향을 소개 하는 건 내글에서 종종 지명이 나오기때문에 미리 알려주기 위함이었읍니다 가누골은 마을에서 학교로 갈려면 넘어가야할 산이 소근이산 인데 산 중허리로 넘어가면 꽃주게가 나옵니다 여기에는 오오갑이가 살았구요여기서 남장리를 거쳐 눈물고개를 넘으면 홍성시내가 한눈에 들어오지요 옥암리 냇물에는 마을 어른들이 나무다리를 놓아 겨우 건너다녔는데 장마가 지면 떠 내려가고 하교길에는 옥암리 어른들이 우리를 업어서 건너 주었지요 그 어른 들 등짝이 그렇게 따뜻하고 좋았는데 그 어른들 지금도 살아 계실란가! 4/9 20:47

조혜숙 2011-04-09 09:11	수려한 산수와 풍부한 인문경관을 가진 곳인가보네 유명한 시인들의 대다수는 어린시절 바닷가나 강가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많다 하던데..

 

님 바라기

미국이 보관중인 조선시대사진전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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