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5/01

ㆍ조회: 3439

조팝꽃 지는 날에 조팝꽃 지는 날에 저 꽃잎은 누구의 가슴에 파고드는 괴로움입니까? 누이   어둠이 내려앉는 낙동강물에 멈춘듯 흐르지 앉는 정적은 어느 강물 밑을 흐르던 추억입니까   시궁창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아름답게 태어나던 비너스는 누구 누구의 환상입니까   누군가를 품고싶은 조팝꽃 지는 날에 강뚝 넘어 대도시 불빛은 나를 오라 손짓하는데 내 마음속에 흐르던 강물은 소쩍새 울음처럼 쏫아 부을수 없는 잔영만 강물을 건너가고 있읍니다. 누이

전재천 2011-05-01 05:37	강물에 발을 담그면 아파할것 같은 낙동강은 추억을 잃어버린 낮빛으로 흐르고 있읍니다 옛 영화를 부르는 대도시의 불빛들은 반짝이는데 봄날이 가는 이정표인 조팝꽃 지는 날은 나에겐 빼앗기는 아픔만이 남아 건너가지 못하는 강넘어 세상을 바라만 봅니다 소쩍새 되어 세상을 향하여 울어 댈뿐입니다

조혜숙 2011-05-01 08:08	오월의 여인 이라일컷는 장미꽃의 화려함에 밀리여 하얀 면사포의 조팝꽃(일명싸리꽃)은 그저 조용히 피엿다 질뿐이지요 보리고개의 배고픔을 안고 저승가서는 배불이 먹으라고 피어났다는 조팝꽃의 일화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향기그윽한 조팝꽃을닯은 글속의 누이는 누구일까요? 전재천 가상에 여인이거나 마누라겠지요 여기서의 누이는 복수의 의미가 있읍니다 또는 여인이 아닌 남성이어도 무방 합니다 내 안의 한을 들어줄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해당 된다고 봅니다 5/1 19:19

 

나는 어쩌란 말인가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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