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5748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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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전재천
ㆍ작성일	2011/09/07

ㆍ조회: 3358

가을에도 뻐꾸기는 우는가
아침에 눈을 떠 동녁 하늘을 보니
붉디 붉은 태양은 무심히 떠오르고
뒷뜰에 달맞이꽃 이슬에 목욕했네
그대 없는 아침은 적막강산인데
저꽃, 저꽃이 당신인듯 나를 맞네

바람이 스치고가는 들녘은
기도하듯 벼이삭이 굽고
때 이른 감나무 누렁잎이 가을인듯 싶어
아니 벌써 단풍 드네 걱정하다 하루가 간다

구름가듯 바람가듯 우리네 인생길도 가노라면
어디쯤엔가는 종착역이 있겠지
미래가 오기도 전에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산 어디쯤에서 뻐꾸기가 울고
나는 횡재한듯 가을 뻐꾸기 소리를 듣는다

최동재 2011-09-09 19:47	가슴의 뻐꾸기 소리

사진과 삶의 그림자

이제 고사리는 먹지 말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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